랜드연구소 초청 “미국이 보는 한국 및 중국 경제의 미래와 향후 대북정책 세미나” 개최

[보도자료]
2004-06-10 | 국제협력실 김봉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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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연구소 초청 “미국이 보는 한국 및 중국 경제의 미래와 향후 대북정책 세미나” 개최



    전경련은 6월 9일(수)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미국의 국방안보분야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랜드(Rand) 연구소를 초청해 「미국이 보는 한국 및 중국 경제의 미래와 향후 대북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전경련의 초청으로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는 랜드 연구소 소장인 제임스 톰슨(Dr. James A. Thomson) 박사, 브루스 베넷(Dr. Bruce Bennett) 박사, 윌리엄 오버홀트(Dr. William Overhalt) 박사를 비롯하여 한국 및 아시아에 대한 연구로 명성을 떨친 랜드 연구소의 학자들과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주) 회장, 박세일 한나라당 의원,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소장과 황동준 국방연구원장 등 국내 재계, 정계, 학계 대표 60여명이 자리를 같이해 한반도 안보 미래와 경제 현황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여 그 뜻이 남달랐다.

    정구현 소장은 세미나 시작에 앞서 최근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과 북한의 핵문제를 포함해 한국의 안보가 중요한 시점에 놓인 현재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미동맹관계의 재정립뿐만 아니라 국가안보 및 정치안정에 아주 밀접히 연관된 한국경제의 발전 모색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정구현 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제임스 톰슨 (Dr. James A. Thomson) 랜드 연구소 소장은 미국내 안보분야 및 경제, 보건 등 광범위한 분야에 대하여 정책대안을 생산하는 랜드연구소를 소개하며 향후 한국 재계와 랜드연구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이어 군사전략과 핵문제 특히 한국연구에 전문가인 브루스 베넷(Dr. Bruce Bennett) 박사는 이날 북한의 핵 위협에 따른 향후 한미관계와 대북 정책에 대해 발표하면서, 현재는 물론 향후 20년의 북한의 정책과 군사문제를 가정하여 미국의 대북 정책과 한미관계 및 대량살상무기를 포함한 안보문제에 대한 분석을 발표하였다. 그는 또한 지난 5월 말 주한 미군의 한강이남 재배치 문제가 논란이 되었을 때, “한국군의 독자적 전력은 북한군의 83% 수준으로 열세”라는 주장으로 많은 눈길을 모았었다.

    이어 중국의 경제성장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의 발표에 나선 윌리엄 오버홀트(Dr. William Overhalt) 박사는 중국경제의 급성장을 자세히 분석하고 미국을 능가하는 제1의 경제 성장국이 될 가능성에 대해 가까운 일본, 한국과의 비교하여 제안하였다. 또한 중국이 한국에 경제, 정치적으로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투자, 진출하는데 있어 필요한 전략을 미국의 입장에서 상세히 설명하여 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랜드연구소는 지난 2001년 5월 미 공군의 요청으로 마련한 ?미국과 아시아: 미국의 새 전략과 군사대응태세를 위해?라는 보고서에서 미 2사단이 병력감축의 첫 번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발표하였으며, 7,000～1만2,000명 감축보고서를 내어 주한미군 재편에 대해 예상을 하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전경련 장국현 국제협력실장은 “미국의 주한미군 이라크차출 방안과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시기에 미국의 대표적 국방연구기관인 랜드연구소가 한국을 방문하여 정계, 학계뿐만 아니라 전경련을 통해 한국 경제계 인사들과의 자리를 마련하여 한미 안보?경제 동맹관계에 대하여 양국의 입장을 서로 교환하고 양국 협력방안 토론하는 시의적절한 세미나였다”고 평가하였다.


    [문의]국제협력실 김봉만 연구원 (3771-0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