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1차 사회협력위원회

[보도자료] 2006-03-28 | 사회협력팀 이용우차장

전경련 시장경제교육사업 대폭 확대키로

사회협력위원회 개최, 2006년 사업계획(안) 확정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사회협력위원회(위원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를 개최하고, ‘초중고 경제교육 내실화 사업’을 2006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경련 사회협력위원회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 대한 경제교육이 매우 부실하여 앞으로 국가경쟁력 쇠퇴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 학교 교육과정에서 경제과목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낮으며, 이론 위주로 어렵게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관계로 대표적인 기피과목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진국들은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받으면서 자라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가 잘 형성되어 있는 반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경제적 소양이 부족하고 시장경제원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회에 진출하고 있어 학교 경제교육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초중고 경제교육 내실화사업 추진

사회협력위원회는 학교 경제교육이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경제교육의 목표로 삼고 경제 시스템과 시장 및 기업의 운영 메카니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연초 전경련이 개발해서 현재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체험경제’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경제교육교사연구회’를 구성해서 ‘체험경제’ 교육의 개선점을 찾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중고교 교사 및 사범대, 교대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식 경제교습법에 대한 연수사업을 정례화하는 한편, 교사에 대한 산업현장 체험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교육인적자원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교과서 모형’ 도 올해안에 발간, 내년도부터 중고교 수업시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어린이 체험경제교육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일부 초등학교를 협력학교로 지정해서 시뮬레이션, 역할놀이, 토의학습, 협동학습 등을 활용하는 우리나라 어린이 체험경제교육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오피니언 리더와의 교류 확대

시민단체, 언론계, 행정ㆍ사법부 등 ‘오피니언 리더와의 대화사업’을 추진키로 하였다.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국내외 주요 산업현장을 체험하는 산업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업과 시민사회의 대화채널을 확충하기로 했다.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경제강좌를 강화하고 국내외 산업시찰을 확대 실시키로 하였다.

아울러 행정부, 사법부 등으로 진출하는 사법연수생, 신임사무관 등을 대상으로 경제현실과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경제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사연구 및 회의행사를 통한 여론조성 추진

각종 조사연구 및 세미나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한중일 반기업정서 비교분석’,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사회 부문별 시장경제 인식실태 조사’, ‘반기업정서 해소방안 모색 세미나’ 등을 통해 건전한 여론형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한편, 전경련 사회협력위원회는 이날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을 부위원장으로 신규 위촉하고, 동원F&B 박인구 사장 등 3인을 위원으로, 이석연 대표변호사 등 4인을 자문위원으로 각각 신규위촉하였다.

* 별첨

1. 2006년도 사회협력위원회 사업계획(안) 요약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