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남북경협위원회 대폭 확대개편

[보도자료] 2000-08-24 | 남북경제팀 권순범조사역

전경련, 남북경협위원회 대폭 확대개편

(문의) 남북경제팀 권순범조사역 (3771-0225)

전경련은 8월 24일 07:30분 강성모 남북경협위 부위원장(린나이코리아(주) 회장) 주재로 2000년 제2차 남북경협위원회를 개최, 남북경협위원회 확대ㆍ개편안을 의결 확정하였다. 이와 같은 남북경협위의 확대개편은 남북정상회담이후 급격한 남북경협 환경의 변화추이에 맞추어 남북경협사업을 보다 체계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함과 아울러, 향후 남북경협사업의 활성화에 사전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경련은 밝혔다.

동 위원회의 확대개편된 핵심내용을 보면, 서울재팬클럽(Seoul-Japan Club)소위, EUChamber소위, AMCHAM소위, 건설소위, 섬유소위, 고향투자소위 등 6개 소위원회를 신설함으로써 업종별단체 및 주한외국기업단체도 남북경협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확대하는 한편, 남북정상회담시 대통령을 수행한 기업인들을 고문으로 위촉함과 아울러 운영위원을 새롭게 보강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장치혁 고합회장이 그동안 남북경협위원회 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본인의 의사를 존중, 이를 수리키로 하고 공석이 된 남북경협위원장에는 위원회 확대개편의 취지를 살려 김각중 전경련 회장을 추대키로 의결함과 아울러 그동안 남북경협위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남북경협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와 역할을 감안, 장치혁 회장을 위원회 위원장 특별상담역에 위촉키로 결의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남북경협위 부위원장 정수를 현행 1인에서 2인으로 늘리기로 하고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추가선임하였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했던 정몽헌 (주)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구본무 (주)LG화학 회장, 손길승 SK텔레콤(주)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주) 부회장과 노창희 전경련 상임고문 등 5인을 새로이 고문으로 위촉함과 아울러 새로이 신설된 6개 소위원장에는 고향투자소위원장에 장치혁 고합회장, 섬유소위원장에 장석환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건설소위원장에는 장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AMCHAM소위원장에는 제프리 존스 회장, EUChamber소위원장에는 장 자끄 그로하 소장, 서울재팬클럽소위원장에는 오까다 지로 이사장을 선임하였다.
이와 아울러 김승정 SK글로벌(주) 사장, 민경훈 두산건설(주) 부회장, 정철조 한국산업은행 부총재, 박상권 평화자동차(주) 사장 등 4인을 신임 운영위원으로 추가선임하였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현대아산에서 추진중인 개성공단 조성사업 등 대북경협사업 추진과 관련한 설명회를 갖고 활발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붙임) 남북경협위원회 구성도 및 위원 개편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