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 선진화를 위한 경제계의 다짐
-
[발표문]2004-12-15 | 홍보실
기업경영 선진화를 위한 경제계의 다짐
□ 최근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기업, 근로자, 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 이에 우리 경제계는 경제난 극복의 일환으로 투명경영?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외신인도를 높이는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하여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 첫째, 경제계는 투명경영?윤리경영의 자율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 경제계는 정치?경제적 사유로 관행적으로 행하여진 과거의 분식회계를 깊이 반성하고, 법과 정책이 정하는 바에 따라 누적된 과거분식을 깨끗하게 정리해 나간다.
○ 앞으로는 분식회계가 재발되지 않도록 내부통제장치를 강화하여 회계처리기준에 맞게 정상적으로 처리한다.
? 우선 감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내부자 고발장치를 제도화하는 등 내부통제구조를 확립한다.
? 투자결정, 영업상황, 기술개발 등 기업에 관한 정보를 정당하게 공시함으로써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장의 정상적인 평가를 받도록 한다.
? 아울러 기업내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두어 주주의 이익에 위배되는 분식회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 기업지배구조의 개선과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각종 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한다.
? 사외이사가 최고경영진에 대한 감시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에 앞장선다.
? 내부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한다.
? 기업의 투명경영 자율실천기구의 설치, 모범사례의 발표 등을 통해 모든 기업들에게 투명경영이 확산되도록 노력한다.
□ 둘째, 경제계는 핵심?부품소재 산업의 육성 등 실질적인 대?중소기업 간 相生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相生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납품단가 결정 및 거래조건 등 거래관행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 대기업은 기업별 수탁기업체협의회 구성 확대 및 역할 강화, 업종별 대?중소기업 협력위원회 참여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애로를 해소하고 상호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 대기업은 중소 협력업체가 수출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여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업체의 마켓팅 활동을 지원한다.
○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출연기관 등과 공동으로 전기?전자?자동차 등 주요산업의 핵심부품 및 소재의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대기업은 연구인력을 파견하고 매칭펀드 형식으로 기술개발(R&D) 투자에 참여한다.
○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기업에게 유상 또는 무상으로 독점 사용할 수 있도록 특허기부제도를 도입한다.
○ 대기업은 기존 물류시설장비 활용 및 물류 노하우(Know -How) 전수를 통해 중소기업이 핵심 제조역량에 주력하도록 대?중소기업간 공동 물류사업을 추진한다
○ 중소기업 신기술제품 발굴?전시, 중소기업 신기술개발 사례 및 대?중소기업 협력사업 사례발표와 함께 중소기업의 신기술 제품구매의 증대에 노력한다.
○ 기업경영 모범사례 설명회 및 대기업의 경영노하우 전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촉진한다
○ 대기업 퇴직경영자를 활용한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강화하고, 대기업의 연구?교육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협력업체 임직원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경영혁신에 공동 노력하고,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는데 협력한다.
○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대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것이므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력한다.
□ 앞으로 이상 발표한 내용과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한다.
□ 아울러 정치권, 정부, 시민단체를 비롯한 관련 경제주체들도 우리기업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경제살리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진력해 주길 기대한다.
2004. 12. 15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강신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성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재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김용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