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5월 기업경기전망 100.3 (BSI)

[보도자료]
2018-04-30 |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5월 BSI 전망 업종별_부문별 분석.hwp    첨부_통계편(18.5월 전망).xlsx   

    5월 BSI 100.3, 내수 회복 기대 증가


    5월 전망치(100.3), 가정의 달 내수증가 기대감 반영

    - 남북정상회담 등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도 긍정적 영향

    - 4월 실적(94.0), 36개월간 100선 하회​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했다. 5월 전망치는 100.3을 기록하며 100선을 상회했다. 5월 내수전망은 101.8, 수출전망은 101.5로 모두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4월 실적은 94.0으로 36개월간 100선 아래에 머물렀다.

    ＊ 내수 전망 : 96.7(`18.1) → 91.1(`18.2) → 103.2(`18.3) → 98.6(`18.4) → 101.8(`18.5)
    ＊ 수출 전망 : 96.5(`18.1) → 94.6(`18.2) → 102.7(`18.3) → 98.6(`18.4) → 101.5(`18.5)

    ＊ 2015년 4월 실적 101.3 기록, 2015년 5월 실적부터 100선 하회




    5월 전망치의 경우 가정의 달에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로 전달 대비 전망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BSI 수치를 살펴보면 5월 전망치가 4월 전망치 대비 평균 4.2p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10년간 4월과 5월 전망치 및 상승폭 추이​



    한경연은 5월 효과 외에 4월 실적악화에 따른 기저효과,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한 점도 전망치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요국 경기 호조 신호도 긍정적 전망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하였다.


    18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수정치



    ※OECD(`17.11, `18.3) / 한국은 3.0으로 변동없음

    4월 실적치는 투자(100.3)를 제외한 내수(96.4), 수출(98.8), 자금사정(97.6), 재고(100.3)*, 고용(98.2), 채산성(97.6) 등 대부분의 부문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GM 사태 등으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성 심화 등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미·중 무역 갈등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금융·환율 변동성 증가, 신흥국 경기 둔화 등 우려요인이 남아있어 대외적 요인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