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2월 회장단회의 발표문
-
[보도자료]2001-02-08 | 미디어홍보팀 정대순 팀장
2001년 2월 회장단회의 발표문
(문의) 미디어홍보팀 정대순 팀장 (3771-0216)
전경련은 2월 8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경련회관에서 2월 회장단회의와 제 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김각중 회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선진국가 건설을 위한 경제계의 향후 실천사항과 2001년 전경련 사업계획 대강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회장단과 이사회는 기업들이 투명성을 높이고 자발적으로 윤리강령을 이행하는 등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제고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강구하는데 최대한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무한경쟁하에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느냐 아니면 개발도상국의 대열에 머물고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앞으로 경제계의 각오를 다지는 결의문을 준비하여 이를 실천해나가기로 했다. 즉 오는 2월 15일 정기총회에서 한국이 글로벌 경제전쟁에서 승자로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고 경제계가 솔선하여 실천할 '21세기 선진국가 건설을 위한 기업의 다짐'을 채택·선언키로 하였다.
회장단과 이사회는 결의문 내용으로 기업이 고용창출과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는 본연의 책무를 다하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에 주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키로 했다. 또 환경친화적 기업활동에 매진함과 동시에 지식·정보화를 선도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원천을 창출하겠다는 점을 적시했다.
한편 회장단과 이사회는 국내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업활력 회복과 경쟁력 강화에 최우선의 사업목표를 설정해야 함을 강조했다.
회장단과 이사회는 향후 경제계의 다짐을 제대로 수행하는 일이 급선무이겠지만 현실을 무시한 기업지배구조 개혁과 기업규제정책, 기업활동과 유리된 금융시스템 등 기업경영을 어렵게 하는 각종 제도적, 사회적 장애요인을 개선하는 일이 병행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국가경쟁력강화민관위원회의 상설화를 적극 추진하여 전통산업의 IT화, 신산업육성 등 경쟁력제고를 위한 각종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리고 한국경제 및 기업의 대외신인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PBEC 등 다자간 민간협력기구를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는 양국간 재계회의를 활성화하거나 상시적 경제협력채널을 적극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