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불황타개를 위한 경협활동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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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1-09-11 | 다자협력팀 박대식 부장
재계, 불황타개를 위한 경협활동에 박차
- 전경련, 하반기 국제사업 -
(문의) 다자협력팀 박대식 부장(3771-0355)
재계가 대외활동을 통해 불황타개를 모색한다. 하반기에 개최되는 일련의 다자간 국제기구활동에 참여하여 아시아 경제 특히 동남아 개도국의 성장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투자활성화를 촉구할 전망이다.
전경련은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보완적 시장으로 동남아 시장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11월에 개최되는 국제자문단 회의에서 세계 석학들과 함께 세계 불황의 원인과 대책, 그리고 아시아 경제의 활성화 방안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마틴 펠트스타인 하버드 대학 교수, 오노 루딩 시팅은행 부총재, 람베르토 디니 전 이태리 외무장관, 유사오송 중국 CCPIT(중국대외무역촉진위원회) 회장, 사카키바라 게이오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다.
제16차 한 대만 경협위 (11월 5일-7일, 대만), 제18차 한 일 재계회의 (11월 26일-27일 서울) 등 동북아 주요국과의 양자간 합동회의를 통해 아시아 경제의 공급과잉문제에 공동대처하는 방안과 한-일 자유무역협정 등 현안을 논의하며, 중국 경제의 부상과 관련하여 동북아 정치 및 경제질서의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우선 전경련은 10월 6-9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 6차 아시아-유럽 비즈니스 포럼(AEBF : Asia Europe Business Forum)에서 유럽측에 세계 경기 정상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들어 극심한 경기침체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한국측 대표단에는 박용오 두산 회장을 단장으로 하여 김영수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정재관 사장 (현대종합상사), 조영제 사장 (한국투자신탁운용), 박유근 상무 (삼성 SDS, 통신분과 공동의장), 그리고 차세대 기업인을 대표하여 안철수 사장 (안철수 연구소), 김준 사장 (Imagene) 등이 참여한다.
10월 18일-20일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APEC CEO SUMMIT에는 조석래 효성 회장(PBEC 수석부회장), 박성용 금호산업 명예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ABAC 한국 수석대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유상부 포항제철 회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등 재계 중진들이 대거 참석하여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며 한편으로 이번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정상들에게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권고할 예정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