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기업 대북공동진출 제안

[보도자료]
2000-06-20 | 미주협력팀 나형근

    한미 기업 대북공동진출 제안

    (문의) 미주협력팀 나형근 선임조사역(3771-0357)

    한미재계회의(위원장 : 조석래 회장) 제13차 총회가 19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총회에 참가한 미국측 참가자들은 지난주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특히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미국 기업들의 대북 경제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미국측 참가자들은 미국기업들이 북한에 진출하였을 경우 북한은 미국보다는 한국기업에 더 우호적일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주 남북정상회담과 향후 남북관계, 북미관계, 한미관계에 대한 논의가 상당한 관심을 끌었으며, 조석래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주)효성 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중요성과 의의 등을 언급하고 이러한 남북관계의 개선으로 북한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미양국의 대북 공동진출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재규 통일부 장관,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 등 한미양국 정재계인사들의 연설과 토론이 있었으며, 이번 한미재계 회의는 20일까지 열린다.

    한편 한미재계회의의 미국측 위원장으로 이번 총회에 참석한 데이빗 로더릭 USX Corp. 명예회장은 이날 그동안 한미양국간 경제협력 활성화에 대한 공로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