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 사회공헌과 사회봉사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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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0-04-28 | 사회공헌팀 손훈정
전경련, "기업 사회공헌과 사회봉사 세미나" 개최
(문의) 사회공헌팀 손훈정 조사역(3771-0229)
전경련은 4월 27일(목) 2시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실무 책임자 및 각종 시민·사회단체 간사들을 대상으로「기업 사회공헌과 사회봉사」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 姜信浩 위원장(동아제약 회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비영리 단체들의 사회봉사 활동이야 말로 시장과 정부의 상호기능을 견제와 조화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고 말하였다.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윤병철 회장(하나은행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미시간 주립대(Michigan State University) Mark Wilson 교수는 1998년 한 해동안 미국의 비영리단체들이 받은 기부금 1,750억 달러중 90억 달러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이며, 주로 하이테크 기업가들이 창출해내는 부(wealth)가 사회공헌 관행을 바꿔놓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벤처기업들은 기부를 곧 투자라고 보고, 사회공헌 활동을 조직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모델로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포드 대학 비즈니스 스쿨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기업가 정신을 교과 과정중의 하나로 포함시키고 있으며 기업가연구소(Center for Entrepreneurial Studies)에서도 중점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기업 사회봉사 모델과 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한 한양대 주성수 교수는, 기업 스스로가 경영전략과 사회공헌을 접목시켜야 하며 해당 기업의 주력 업종에 적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특화시키거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경영전략의 하나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금·현물 중심의 물질 제공과 함께 임직원의 인력, 기술, 자문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력봉사를 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간의 네크워크 구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하며, 선진 기업의 우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기업문화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업의 이익창출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간의 시차적 괴리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