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usiness와 기업재편 세미나] 개최결과

[보도자료] 2000-04-26 | e-Biz팀 박규원

[e-Business와 기업재편 세미나] 개최결과

(문의) e-Biz팀 박규원 (3771-0338, parkkw@fki.or.kr)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월 25일(화) 지식경제센터의 출범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인터넷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전경련 회원사의 고위 임원과 벤처기업의 CEO 등이 대거 참석해 요즘 관심이 되고있는 Online과 Offline, 기존기업과 벤처기업의 상호 협력에 대단한 관심을 두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병두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21세기 경영전략은 스피드, 네트워크 확충, 국내외 장벽이 없는 글로벌 아웃소싱 및 전략적 제휴 강화, 지식의 자산가치화를 강조하여 국내외를 막론하고 불어닥치는 디지털 정보화, 지식경제로의 전환에 대기업이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e-Business와 기업재편'이라는 주제로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이재훈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허기열 삼성 e-Commerce 총괄, 이승철 전경련 지식경제센터장, 이금룡 인터넷 기업협회장, 이해진 네이버컴 대표이사 등 정부와 대기업, 벤처기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e-Business의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를 발표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최영상 사장은 e-Business에 있어 AOL의 Time Warner 합병, Ford와 GM의 제휴, 일본의 3대 종합상사의 공동 출자에 의한 인터넷 상거래 제휴 등과 같이 기존 기업이 갖고 있는 고객, 시장, 프로세스, 조직구조, 인력, 문화 등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웃소싱이 전략적으로 채택되고, 핵심역량만을 경영하며, 지식기업화 되어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정보기술분야의 AOL과 방송산업의 Time Warner가 결합하고, 시티은행이 은행과 보험업을 겸하게 되는 이른바 신 산업재편은 산업의 大통합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대통합이 대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기업의 문화, 정책, 아웃소싱 시장의 한계, 독점에 대한 고객의 우려, 부가가치를 배제한 브랜드 최고주의 등에 대한 거부반응 등 기업 발전에 여러 가지 난관이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역동적으로 부단히 변신하는 기업생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킨지의 이상훈 매니저는 '기업간의 새로운 전략적 네트워크 모색'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기업간 협력은 e-Business의 성공을 위해 필요하며 현재와 같은 패러다임하에서는 M&A를 통한 시너지 창출보다 효과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터넷 기업은 최근의 버블 논쟁과는 달리 충분한 기업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미나에 이어 벌어진 리셉션에서는 벤처기업과 전통기업의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상호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