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2017년 2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2차 회의 서울 개최 표명

[보도자료] 2015-11-16 | 국제경제팀 유은선 조사역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2017년 2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2차 회의 서울 개최 표명

- 전경련, ’17년 아·태 기업인회의 서울 개최 추진 -

전경련은 2017년 2월 아·태지역 대표 기업인 회의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이하 ABAC)* 2차 회의 서울 개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을 대표하여 필리핀 4차 ABAC 회의(11.13(금)~11.16(월), 마닐라 Fairmont Makati) 참석 중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ABAC 한국위원)은 11월 16일 오전 폐막회의에서 이 같은 의사를 APEC 21개 회원국 기업인 대표에게 공식 제안하였다.

*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ABAC) : APEC 회원국 정상들에게 민간경제계 건의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회의체. 현재 한국위원으로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이사가 활동 중

2017년 ABAC 회의 유치 배경에 대해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2013년 기준 APEC 21개 회원국은 세계 GDP의 57%, 교역의 49%를 점유하고 있고, 우리 수출의 73%(4,076억 달러)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라며, “ABAC 회의가 아·태지역 경제통합 촉진, 무역·투자 확대를 저해하는 보호무역주의조치·비관세장벽을 완화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 예로 엄치성 본부장은 최대 통상현안인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도 2005년 ABAC이 최초로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현재는 21개 APEC 전 회원국 참여 FTAAP(아·태자유무역지대, Free Trade Area of the Asia-Pacific) 실현을 위한 연구도 ’06년부터 ABAC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라 밝혔다.

김성주 회장, 아·태지역 자연재해 피해 복구를 위한 NGO 역할 확대 제안
한국 대학생 대표단, “One Card - One APEC” 실현 필요성 제기

이에 앞서 김성주 회장은 ABAC 회의 기간 중 2005년~2014년 기간 중 아·태지역은 세계 자연재해 중 인명손실 기준 60%, 경제손실 기준 45%를 차지할 정도로 자연재해 대응·예방시스템이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150년의 역사를 지닌 1,700만 명 자원봉사자 국제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적십자를 비롯한 NGO의 역할 확대와 노하우 공유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11월 14일(토) 오전 2015 APEC Voices of the Future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경련 한국 청년대표단은 작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One Card, One APEC’** 실현을 위한 역내 청년 리더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 APEC 회원국 청년대표 130명 참석
** One Card, One APEC : 역내 대중교통시스템을 하나의 표준으로 통합하여 대중교통과 철도, 고속도로를 교통카드 1장으로 간편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첨부] APEC 경제적 위상, 한-APEC 경제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