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렇게 중국시장을 공략했다.”

[보도자료] 2004-09-15 | 국제산업협력재단 관리자

“우린, 이렇게 중국시장을 공략했다.”

전경련 부설 국제산업협력재단은 9월 14일(화) 전경련회관에서 대우인터내셔널 등 중국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기업을 초청하여 ‘중국시장 공략 노하우 발표회’ 자리를 마련하였다.

본 행사는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와 정보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의 생생한 전략과 경험을 소개하여, 중국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VK Mobile'' 자체브랜드와 스타마케팅 전략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성공

지난 1997년 국내 최초의 리튬폴리머 전지 생산기업으로 설립,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브이케이는 지난 2001년 말 유럽형이동통신(GMS)휴대폰 사업에 진출해 전지현을 앞세운 스타마케팅 전략으로 중국의 GMS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Chabridge 인수를 통해, 대기업도 획득하지 못한 중국 내 GMS 단말기 입망권을 확보해 지난 1월부터 CCTV, 상하이TV, 광저우TV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전지현 TV광고를 방영함으로써 놀라운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고 있다.

이철상 대표는 브이케이가 중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을 단기적 급성장 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자체브랜드 전략을 추진했다는 점, 제품?마케팅?인력?생산?기술 등에 있어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했다는 점, 입망증 보유업체 Chabridge 인수를 통해 유통망 확보 및 외국 업체에 대한 각종 규제와 장벽을 탈피할 수 있었던 점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어 한류스타 전지현에 이어 안재욱과도 모델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스타마케팅을 통한 중국시장 겨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이케이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물론 유럽, 러시아 시장에서 진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영국의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을 통해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면서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스페인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중국진출 성공과 실패

전체 주재원의 약 40%이상이 중국에 있을 정도로 중국시장에 쏟는 관심과 열정이 대단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전병우 전무는 본 행사에서 대우가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 중국에 진출한 만큼, 좋은 성공사례와 뼈아픈 실패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사례를 자세히 소개해 주었다. 전 전무는 정확한 시장여건 및 환경 분석의 미흡과 합자 Partner에 대한 지나친 신뢰로 적절한 견제 및 감시를 하지 못했던 점 등을 중요한 실패요인으로 지적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들에게 다른 기업들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실패를 최소화하도록 피력했다. 현재 대우는 일부 투자법인이 수년 내로 중국시장에 상장을 계획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은 중국시장을 공략중인 국내기업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국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 첨부 > 1. 브이케이(주) 중국진출 성공사례(이철상 대표)
2. 대우의 중국진출 현황(전병우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