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7 월 기업경기전망 90.7 (BSI)

[보도자료]
2018-06-29 |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7월 BSI 전망 업종별_부문별 분석.hwp    첨부_통계편(18.7월 전망).xlsx   

    ​7월 BSI 90.7, 17개월 만에 최저치


    - 7월 전망(90.7), 6월(95.2) 대비 큰 폭으로 하락 - 미중 무역분쟁, 내수 부진, 근로시간 단축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이 원인

    - 6월 실적(91.9), 38개월간 100선 아래…2000년 이후 최장기간 부진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했다. 7월 전망치는 90.7을 기록,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갱신했다. 6월 실적은 91.9로 38개월간 100선 아래에 머물렀다.
    ＊ 2015년 4월 실적 101.3 기록

     

    종합경기 BSI 추이


    -`17. 76789101112'18,12345
    종합경기(전망)90.799.195.692.494.492.396.596.596.591.8100.296.3100.3
    종합경기(실적)91.788.596.095.093.697.295.486.299.194.095.591.9-


    7월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98.1)과 내수(96.0), 투자(97.1), 자금(96.7), 재고(102.6)*, 채산성(93.6) 등 대부분의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다만, 고용수요는 101.2를 기록,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기업들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와 내수 부진, 주 52시간 근무로 인한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을 부정적 경기전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경연은 미국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부담도 경기전망 악화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하였다.

    6월 실적치는 91.9로 나타나 올 2월(86.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2000년 이후 최장 기간(38개월) 부진을 기록했다. 고용(100.5)을 제외한 내수(96.0), 수출(96.9), 투자(96.9), 자금(96.9), 재고(101.4), 채산성(93.3) 등 모든 부문의 실적이 기준치에 미달했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환율이 원화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 경쟁력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로 수출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라고 분석하며, “글로벌 경기둔화와 내수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대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조사개요 >

     

    · 조사기간 : 2018. 6 15(금)～ 6. 22(금)

    · 조사대상 :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회수율 70.0%, 420개사 응답)

    · 조사방법 : 응답기업 담당자의 자기기술과 조사원의 질의기술 병행

     

    ※ BSI = (((긍정응답기업 수 - 부정응답기업 수) / 전체응답기업 수) * 100) + 100
       * BSI가 기준치 100 보다 높을 경우 긍정 응답 기업 수가 부정 응답 기업 수 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보다 낮을 경우 그 반대를 의미


    [첨부] 1.업종별·부문별 분석, 2.통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