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성과평가와 추진전략 포럼 개최

[보도자료] 2002-05-22 | 지식경제센터 정조원 조사역

e-비즈니스 성과평가와 추진전략 포럼 개최

(문의) 지식경제센터 정조원 조사역 (6336-0560 ,kbec@efki.net)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월21일(화) 오후 2시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e-비즈니스 전략포럼'을 개최하였다. 닷컴기업, 전통기업, 컨설팅기업 등 e-비즈니스 관련 기업의 경영자를 비롯한 e-비즈니스 전문가 총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동 포럼에서는 e-비즈니스의 글로벌 트렌드와 함께 지금까지 추진해온 e-비즈니스에 대한 평가가 있었으며, 향후 경영전략과 e-비즈니스 추진방향 모색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임내규(林來圭) 산업자원부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IT인프라는 선진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IT의 활용을 통한 산업현장에서의 생산성 증대는 아직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보화 투자의 효과가 제조업 등 비정보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정책의 焦點을 [비정보부문의 IT 활용과 정보부문의 비정보부문으로의 확산]에 맞추어 나가겠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임차관은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경제의 꽃인 e-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진정한 지식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조직문화와 구조, 그리고 의식과 행태를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전경련 기업경영위원회 김윤 위원장은 "e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 기조연설에서 기업들은 기업간 협력 및 제휴, 구매과정의 투명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고, 정부에서는 e비즈니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각종 법규와 제도를 정비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최영상(崔榮相) PwC 컨설팅 코리아 사장은 전략적기업경영(SEM＊), M-비즈니스(mobile business), 확장형ERP (extended ERP), B2E＊ 등 e-비즈니스의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우리기업들도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를 미리 읽고, 이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SEM : 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 B2E: business to employees

이어 오해진(吳海進) LG CNS 사장은 "기업의 e-비즈니스 대응전략"이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기업이 e-비즈니스 구현에 앞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명확히 정의하고, 이 프로세스에 기여할 최적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關鍵"이라고 언급하고, "최적의 e-비즈니스 구현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과 관련된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며,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신경망시스템(ENS; Enterprise Nervous System)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울대 조동성 교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의에는 김종갑 산자부 산업정책국장, 최영상 PwC 사장, 오해진 LG CNS 사장, 김규수 한국전자거래학회장, 이금용 옥션 사장, 윤상화 만도 전무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하여 주요 이슈에 대하여 토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