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정기총회 보도문

[보도자료] 2002-02-22 | 홍보팀 정대순 팀장

제41회 정기총회 보도문

(문의)홍보팀 정대순 팀장 (3771-0216,hyoseung@fki.or.kr)

전경련은 2월 22일(금) 오전 11시부터 경제인클럽에서 김각중 회장의 주재로 제 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2년 전경련총회에 즈음한 기업인의 결의'를 채택하였다. 결의문을 채택하게 된 배경은 한일월드컵 축구경기 및 부산 아시안 게임의 개최와 하반기 이후 기대되는 미국경제의 회복 등에 힘입어 새로이 맞이할 가능성이 높은 우리 경제재도약의 기회를 적극 살리는데 있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기업인의 자율실천사항으로 사회질서 확립과 깨끗한 환경조성, 불투명한 정치자금 미 제공,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한 소비자와 투자자 보호, 청년실업문제 해결과 선진 노사관계 구축, 기술혁신과 경쟁력강화를 통한 세계일류기업 도약, 사회적 책임 구현 등이 제시되었다. 각계에 바라는 사항은 이익집단의 무리한 요구와 정치권의 선심성 선거공약 자제, '돈안드는 선거문화' 정착과 고비용정치구조의 개선, 주요 전략지역과의 자유무역협정의 조속체결 노력, 새로운 기업규제제도의 도입 신중,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산업현장의 법치주의 확립 등이다.

전경련은 이날 총회에서 2002년 전경련 사업계획 대강을 확정지었다. 전경련은 기업경영환경의 개선과 기업의 경영활동 지원, 회원사 서비스체제 강화에 최우선의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선진국이 되기 위한 경제계의 정책과제 발굴과 대국민 시장경제창달사업의 추진에 핵심을 두기로 했다. 그리고 21세기 IT 선진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e-KOREA 사업 이행을 통한 IT인력 양성과 소프트웨어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새로운 경제성장의 원천을 모색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선거관련 정책과제 발굴과 규제개혁, 기업구조조정,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국제협력 증진, 사무국 업무환경의 디지털화(e-FKI)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김각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제계가 역량을 결집함과 동시에 국민 모두가 경제회복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경련이 시장경제원리가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대안을 찾는 한편, 산업의 미래재편과 경제도약을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여야 함을 김회장은 강조했다. 또한 수출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각국과 민간경제교류를 증진시키고, 기업의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정착시키는데도 더욱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앞날을 낙관할 수 없게 하는 요소로서 주5일근무제 등 노동현안의 미해결과 양대선거에 따른 정책운용의 혼선 가능성을 지적하였다. 박회장은 지금처럼 어렵고 힘든 고비일수록 기업과 정책당국간의 상호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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