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한미재계회의 공동성명 발표

[보도자료] 2000-06-21 | 미주협력팀 나형근

제13차 한미재계회의 공동성명 발표

(문의) 미주협력팀 나형근 선임조사역(3771-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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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의 기업인들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지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제13차 한미재계회의는 20일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과의 경제교류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하였다.

금번 총회에서 미국측 참가자들은 지난주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특히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미국 기업들의 대북 경제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진 직후에 개최된 금번 한미재계회의에서는 도날드 그레그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전 주한미국대사)에 의해 미국의 6개 기업이 이미 대북사업의 진출추진이 밝혀지기도 하였으며 20일 청와대 예방에서 대통령의 대북관계에 대한 구상을 직접 확인한 이후 미국측 참가자들은 대북사업의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한미 양국 기업인은 공동성명을 통해 IT산업과 e-비지니스분야에서 공동개발을 제안하여으며 양국간 통상문제 등에 대해서는 양국의 민간경제계의 공동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최근 한국경제의 투명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자유로운 자본이동이 향후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경제개혁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였다. 또한 양국 기업인은 지적대상권 분야에 있어 한국이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향후 한미간 양자간투자협정 문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붙임) 제13차 한미재계회의 공동성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