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회장단회의 발표문

[발표문] 2005-03-10 | 홍보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월 10일(목) 오후 전경련 회장단 회의실에서 월례 회장단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장단은 먼저 최근의 경제동향에 대해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가동율도 80%대로 회복되고 있고 연초의 수출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민간소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국제 유가 상승, 환율하락, 실업률 증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대해 회장단은 경제계가 경제 활성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으며 이를 위해 회장단은 기업도시건설, 부품소재산업의 육성, 대?중소기업협력사업 강화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하였다.

먼저 기업도시 건설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그 일환으로 서남해안 지역에서 추진 중인 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범 경제계 차원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시범사업 추진사업단을 구성하여, 4월 15일 이전에 서남해안 도시 건설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신청하고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회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부품소재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하였다. 회장단은 지난 2월 전경련 부품소재산업특별위원회가 선정한 10대 핵심 부품소재산업은 그 기술개발 가치가 현재가치 기준으로 19조 6,010억원에 달하며 투자 수익률도 1,339%에 이르는 규모를 갖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기술개발이 완료되고 양산화가 이루어지면 고용측면에서도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평균 35만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회장단은 이러한 전략사업이 성공을 거두어 우리나라에 세계 최고 수준의 부품소재를 만들 수 있는 기업과 제품이 출현될 수 있도록 관련업종의 회원사는 물론 많은 기업들이 동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하였다.

이날 회장단은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회원의 단합과 경제계의 결속이 필요하다는데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시하였다. 이를 위해 특별히 회장단이 전경련의 사업과 활동에 보다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하였다. 특히 회의 운영에 있어서 위원회를 활성화시켜 회원이 중심이 되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강신호 회장을 비롯하여 지난 2월 정기총회의 결정에 따라 새로이 회장단의 일원이 된 최태원 회장과 김준기 회장이 참석하였으며 이건희 회장, 조석래 회장, 이준용 회장, 박삼구 회장, 허영섭 회장, 박영주 회장, 최용권 회장, 김 윤 회장, 신동빈 부회장 등 12명이 참석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