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회의 발표문

[발표문] 2006-09-14 | 홍보실

회장단회의 발표문

2006. 9. 14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월 14일(목) 오후 전경련 회장단 회의실에서 월례 회장단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장단은 최근 우리경제는 고유가 및 원화 가치 상승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기업들의 경영실적도 저하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경제성장률이 '03년 이후 세계평균은 물론, 소득수준이 비슷한 동아시아 경쟁국들보다 낮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 이는 내수부진과 투자둔화로 성장잠재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부문에 있어서도 부가가치가 낮아지고 있어 경기 파급효과가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였다.

회장단은 성장잠재력 회복과 민간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투자를 억제하고 있는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출자총액제한제도가 폐지되면 8개 그룹이 약 14조원을 투자하게 될 것이며 수도권규제가 완화되면 약 13조원의 투자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에 주목하고 출총제의 조건없는 폐지와 수도권 입지규제 완화를 촉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경제계 차원에서도 구체적인 투자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등 이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하였다.

회장단은 한미FTA협상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미FTA 지지여론 확산을 위해 한미FTA 홍보 홈페이지를 신설하는 등 다각도의 홍보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강신호 회장을 비롯하여 이준용 회장, 김승연 회장, 조양호 회장, 현재현 회장, 최용권 회장, 김윤 회장, 조건호 상근부회장 등 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