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전월 대비 호전 예상

[보도자료]
2005-09-02 | 경제조사팀 이재수 조사역, 이승철 상무
050902_(보고서)9월 기업경기실사지수.hwp   

    기업체감경기 전월 대비 호전 예상

    <요약>

     

    ㅇ 9월 기업체감경기 전월 대비 호전 전망(111.4)

    -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는 111.4로 기준치 100을 상회, 기업들은 전월에 비해 체감경기 호전을 전망

    ? 지난 2개월간 지수 100 미만을 기록한 후 이번 달 들어 다시 100 이상으로 회복,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경기가 전월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전망

    ? 업종별로는 제조업(108.2)과 비제조업(117.1) 모두 전월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을 전망했으며 제조업의 경우, 중화학공업(108.8)과 경공업(106.3) 모두 기준치 100을 초과, 호전을 전망

    ? 부문별로는 추석시즌 도래에 따라 소매업(내수전망 160.9) 등 대부분 업종에서 호전을 전망한 내수(119.8)의 증가 예상이 두드러졌으며, 수출(105.4), 채산성(108.6) 등 다른 부문도 대부분 지수 100 이상 기록

    - 계절조정 전망치는 106.3으로 전월 보다 호전을 전망했으며, 계절조정 실적치는 97.4로 전월대비 소폭 부진을 나타냄

    - 8월 실적 BSI는 91.0을 기록, 기업들의 실제 경기는 7월에 비해 좋지 않았음을 나타냄

     

    ㅇ 추석명절에 따른 내수증가 기대, 하절기 종료와 일부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 도래 등으로 전월 보다 경기호전을 전망

    - 추석명절 도래에 따른 내수증가 전망과 짧은 연휴로 인해 생산차질 우려가 낮은 점, 점차적 경기회복에의 기대 등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경기호전 전망

    - 휴가시즌 종료에 따른 전월 대비 생산일수 증가, 일부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 도래 등도 지난달보다는 경기를 밝게 보게 하는 요인

    - 단, 연일 이어지는 유가의 사상최고치 경신, 노사관계 불안 확대, 고원자재가의 지속과 저가 중국물량의 증대 등은 경기 호전전망을 일시적인 것으로 만들 우려

     

    ㅇ 고유가에 대한 장?단기적 대응책 마련과 투자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으로 경기회복을 위한 토대 마련 필요

    - 최근의 유가상승은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면이 크므로 에너지 절약형 산업구조로의 개편 등 중장기적 대책 마련이 필요

    ? 신재생에너지원 개발, 에너지 절약형 설비투자 확대 등 중장기적 대책과 아울러, 원유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방안마련, 에너지 절약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확대 등 단기적 대책 마련도 필요

    -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 전에는 금리인상 논의를 자제하고 신기술에 대한 세제지원 등 민간 경제역량을 고양시키는 정책을 확대하며, 일관된 부동산정책 추진을 통한 부동자금의 산업자본화 도모

    - 최근 대기업 노조의 경영참여 확대 시도 등 단체협상 대상이 아닌 사항에 대한 노측의 무리한 요구는 자제되어야

    ㅇ 업종/부문별 동향

    - 경공업(106.3)은 섬유(90.9), 나무 및 목재(87.5)는 부진을, 의복 및 가죽, 신발(121.1), 고무 및 플라스틱(111.1)은 호전을 전망했으며, 중화학공업(108.8)은 철강(72.7), 제약 및 화학제품(88.9)은 부진을, 정유(140.0), 선박 등 제조업(157.1)은 호전을 전망

    - 비제조업(117.1)은 소매업(134.8)과 운수(125.0), 도매 및 상품중개업(110.6)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전반적인 호전 전망

    - 정보통신산업은 통신 및 정보처리(131.3),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31.4)는 호전을,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100.0)는 전월과 유사한 경기 전망

    - 내수(119.8)는 추석 성수기 도래로 제조업(116.4), 비제조업(126.0) 모두 전월대비 호전을 전망한 가운데 소매업(160.9), 의복 및 가죽, 신발(131.6) 등이 큰 폭의 호전 전망

    - 수출(105.4)은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42.9),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123.5)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호전을 전망했으며, 투자(103.8)는 조립금속 및 기계(124.0),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117.6)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소폭의 호전을 전망

    - 자금사정(102.0)은 고무 및 플라스틱(122.2), 정유(140.0) 등을 중심으로 소폭 호전을, 재고(108.8)는 철강(150.0), 나무 및 목재(137.5)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 전망

    - 고용(98.2)은 고무 및 플라스틱(77.8), 철강외1차(85.7), 건설(87.0) 등을 중심으로 소폭의 부진을, 채산성(108.6)은 정유(140.0), 소매업(139.1), 운수(130.0)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호전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