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단체, 필리핀 대통령 초청 오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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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1999-06-07 | 국제본부 강동성
경제4단체, 필리핀 대통령 초청 오찬 개최
6월 7일(月) 신라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경제 4단체는 방한 중인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을 초청하여 오찬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오찬에는 필리핀 공식 방한단 및 기업인 150여명 참석하였고 전경련 회원을 비롯한 우리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하여 양국 기업간의 협력분위기 조성에 일조 하였다.
오찬간담회를 주재한 김우중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수교 50년을 맞이한 한-필리핀 관계가 최근 경제위기가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기업구조조정 노력이 결실을 보여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섬에 따라 필리핀과 다양한 협력사업이 향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찬을 마치고 김우중 회장, 삼성의 이건희 회장, LG의 구본무 회장, 현대의 정몽헌 회장 등은 각각 20분간 에스트라다 대통령과 개별 면담을 통해 향후 한-필리핀간 경제협력에 있어서 민간기업의 역할증진 방안에 관해 긴밀한 대화를 나누었다.
최근 필리핀은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대중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경제의 자유화와 대외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각종 투자유치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향후 ASEAN의 지유무역지대화에 대비한 투자처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필리핀은 부족한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ADB 및
IFC등 국제 금융기관으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적극적인 개발에 나서고 있어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필리핀 대통령은 오는 6월 9일 離韓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