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동차, 반도체, 기계산업 호조 예상
-
[보도자료]2010-11-26 | 산업정책팀 윤경수 연구원
-
산업전망세미나_발표자료요약.hwp
2011 산업전망세미나 발표자료.zip
내년 자동차, 반도체, 기계산업 호조 예상- 전경련, 2011년 산업전망 세미나 -
내년도 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성장폭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동차, 반도체, 기계산업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전경련이 26일 개최한 ‘2011년 산업전망 세미나’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내년도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자동차산업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투자 및 노후설비 교체가 지속됨에 따라 기계산업도 전망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 업종별 2011년 기상도 > 업 종(발표자) 전망 예상 시나리오 반도체
(안두수 반도체산업협회)- 2010년 39.1% 성장, 내년에는 5%대 성장 지속
- 스마트 폰, 태블릿 PC 등이 시장 수요 주도디스플레이
(박상현 하이증권)- 수급은 다소 개선되나, 소폭의 공급과잉 지속
- 중국, 남미등 이머징시장이 선진국시장 상회휴대폰
(최현재 동양종합증권)- 신규 휴대폰 수요 증가로 글로벌 시장은 7.7% 성장 기대
-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OS업체와 이통사, 제조사의 합종연횡을 통한 성장 모색 전망석유화학
(박영훈 IBK투자증권)- 대규모 증설이 마무리 됨에따라, 2008년이후 이어진 조정국면에서 탈피 전망
- 글로벌 에틸렌 수요증가로 증설 영향 상쇄기계
(박광순 산업연구원)- 수요기업 투자 및 노후설비 교체 지속
- 내수, 수출, 생산 모두 두자리대 증가 예상철강
(남시경 포스코경영연구소)- 국내·중국의 설비증설로 공급과잉 가능성 대두
- 선진국의 수요 회복 지연조선
(성기종 대우증권)- 2분기이후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발주 재개 기대, 연간 발주량은 예년수준에 그칠 전망
- 선박금융이 다소 개선되나,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자동차
(김준규 자동차공업협회)- 10여종의 신모델 출시되며 내수 증가 기대
- 미국, 신흥국 시장의 수요 확대, 엔고 효과, 품질향상으로 수출 5-7% 증가 전망: 호조,
: 보합,
: 부진,
: 침체
속도 저하, 그러나 성장 지속 - 자동차, 철강, 기계
올 한해 자동차산업은 지난해와 같은 정부보조금이 없었음에도 경기회복세와 신차출시 효과에 힘입어 내수는 전년보다 4.0% 증가하고, 수출도 브랜드인지도가 상승하며 275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내년에는 경제성장률 둔화와 금리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신차 출시와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내수 3%, 수출 5∼7%의 성장이 전망되었다.
금융위기의 타격으로 침체를 겪었던 철강과 기계는 2010년 반등에 성공하며 내수와 수출 모두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기계부문은 성장세는 이어갈 전망이지만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로 내수는 올해보다는 낮은 10.9%, 수출은 13%의 성장이 예상되었다. 다만, 철강은 개도국의 안정전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중국의 지속적인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선진국 수요 둔화와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내수 0.9%, 수출 1.7%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호조
2010년 39.1%의 큰 폭 성장을 시현한 반도체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이 시장수요를 주도하는 가운데 내년에도 5%대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 디스플레이는 내년 1분기이후 과잉재고가 소진되면서, 수급상황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나 여전히 소폭의 공급과잉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중국, 남미 등 이머징 마켓의 규모가 선진국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은 올해 31.1% 증가하며, 2009년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으며, 선진국은 스마트폰이, 신흥국은 No-Brand 업체들의 휴대폰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글로벌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나 성장폭은 7.7%로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조선은 올해 벌크선 중심의 발주가 예상보다 많이 이루어졌으나, 국내 중소형 조선소들이 부진을 보이며 구조조정의 가속화가 예상된다. 2011년 이후에는 선박금융이 회복되고, 2분기이후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발주 재개가 예상되지만, 연간기준으로 발주량은 예년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석유화학은 대규모 증설이 마무리 됨에 따라 2008년이후 이어진 조정국면에서는 탈피할 전망이나 기존 증설물량 효과가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다만, 향후 3-4년간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설비의 추가 증설이 없고 신흥국 수요도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 모색해야
전경련은 “2011년에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원화강세로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과 평가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상품 개발과 마케팅 확대를 통해 성장 기회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첨부] 발표자료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