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전동휠체어 2,230대(약 70억원 상당) 모아 기부

[보도자료] 2004-12-21 | 윤리경영팀 이소원 조사역

전경련, 전동휠체어 2,230대(약 70억원 상당) 모아 기부
-‘희망 2005, 사랑과 나눔, 그리고 행복’ 음악회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12월 20일(월) 오후 6시 그랜드힐튼호텔(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에서 ?희망 2005, 사랑 나눔, 그리고 행복? 음악회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용준)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업인, 정부인사 등 각계인사 600여명을 초청,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나누고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성악가 조수미씨와 기업인들이 “사랑의 빛, 나눔의 빛, 행복의 빛”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전경련 회원 기업들이 지난해 1,103대를 기탁한데에 이어 금년에는 2,230대의 전동휠체어 기부증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전동휠체어 2,230대(약 70억원 상당, 1대당 300만원)는 국내 최대규모로 우리나라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현대기아자동차그룹, LG, SK, 포스코, 한진, 한화, 롯데, 금호, 대림, 우리은행, 효성, CJ, 동양, 삼양사, 동아제약, 애경,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은행, 신세계, 삼환기업, 이건산업, 신세계건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성산업, 종근당, 동아일렉콤, 도레이새한, 쎄븐마운틴해운, 한국포리올 등 30개 기업들이 적게는 1대부터 많게는 400대까지 참여하고 있어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또한 기업이 활동해온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상영하여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강신호 회장은 ‘평소 사랑의 바자회, 1%나눔 운동,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을 돌보던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오늘의 자리가 더욱 소중하다‘면서 ’남이 모르는 가운데에서도 따스한 손길을 나누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매우 많고, 그러한 기업인들과 평범한 모든 분들의 온정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금번 행사에 경제인으로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비롯, 최태원 SK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 신헌철 SK 사장 등 기업 CEO와 정부인사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김대환 노동부 장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첨부한 주요참석자 명단 참조)
조수미씨는 ‘사랑의 빛’ 공연을 통해 유명 영화 주제가를 부르고, 영상을 통한 사랑의 시를 낭송했다. 특히,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 ‘그리운 금강산’을, 홍인기 한국증권연구원 고문이 ‘가고파’를 부르는 등 CEO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장애를 딛고 음악가로 성공한 ‘베데스다 현악4중주’의 공연과 재즈 그룹인 커먼그라운드, 뮤지컬 맘마미아의 공연, 가수 최진희씨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 ‘행복의 빛’시간에는 조수미씨와 CEO 공연팀, 장애우 합창단 및 모든 출연자들이 함께하는 행복의 하모니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첨부] 1. 행사 프로그램, 1부
2. 전동휠체어 기부 현황, 1부
3. 주요 참석자 명단,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