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0대 그룹 상생협력 실적 2조원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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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8-11-07 | 중소기업협력센터 안지영 연구원
“2008년, 30대 그룹 상생협력 실적 2조원 넘어설 듯”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30대그룹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상반기 지원실적 및 하반기 계획」조사결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센터)가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상생협력과 관련된 2008년 상반기 지원 실적 및 하반기 계획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30대그룹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실적은 전년대비 24.2%가 증가한 2조 3,484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상생협력 지원실적 및 계획은 전년의 1조 7,324억원에서 25.8% 증가하여 2조 1,7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비중면에서는 30대그룹 전체 지원실적의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그룹 상생협력 지원실적 추이’05년 실적 ’06년 실적(증가율) ’07년 실적(증가율) ‘08년 계획(증가율) 30대그룹 전체 1조 401억원 1조 4,307억원(37.6%) 1조8,909억원(32.2%) 2조3,484억원(24.2%) 10대그룹 8,317억원 1조 1,247억원(35.2%) 1조 7,324억원(54%) 2조1,798억원(25.8%)
“시설·운전자금 및 경영혁신을 위한 협력업체 지원이 가장 크게 이루어져”
지원유형별로는 시설·운전자금 지원, 경영혁신 등의 경영지원이 1조 8천억원(77%)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개발·인력교류지원은 전체적으로 구성비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20%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부품공동개발, 기술협력 등 부가가치 창출효과 높은 부문으로 협력의 비중이 높아질 필요 ”
이는 상생협력의 상당부분이 시설·운전자금 등 경영지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개발·인력교류 부문에 있어서의 상생협력은 협력규모면에서 꾸준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향후 상생협력이 운전·시설 투자 등 경영지원부문의 협력 제고 차원을 넘어서서 부품공동개발, 기술협력 등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큰 부문으로 발전될 필요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올해 상·하반기 지원실적 및 계획을 보면, 시설·운전자금 유무상 융자, 자본참여, 보증지원 등의 자금관련 지원이 상반기 1조1,400억원, 하반기 6,600억원으로 나타났고, 기술개발 지원이 상반기 2,170억원, 하반기 2,240억원의 규모로 조사되었다. 기술개발 지원유형별로는 연구개발비 지원이 금액기준으로 년간 8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협력업체 인력지원은 협력사 임직원 교육, 협력사와의 인력교류 등의 형태로 총 지원인원은 16만명으로 이중 협력사 임직원 교육이 14만 9천명으로 전체 지원인원 중 82.3%를 점하고 있어 임직원 교육에 집중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액별로는 협력업체 인력지원이 상반기 300억원, 하반기 170억원, 마케팅·정보화 지원이 상반기 350억원, 하반기 220억원으로 각각 나타나, 기술개발, 마케팅·정보화 등의 부문은 시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협력활동이 일어나는 반면 시설 및 운전자금은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협력업체의 유동성 부족 해소를 위한 지원이 활발”
이 외에도 협력업체의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현금성 결제가 ’07년 120조 7천억원에서 ’08년 167조원(하반기 계획액 포함) 규모로 늘어났으며, 대기업이 원자재나 부품을 직접 구입하여 협력중소기업에게 공급하는 원자재 구매 대행도 ’07년 3조원에서 ’08년 4조 8천억원으로 크게 증가하여 거래 중소기업의 원자재, 부품조달 애로해소를 위한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대기업의 협력수요 실질 반영”
2.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증대 반영”
3. “부품소재개발 등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비중 높아져야”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에서 상생협력에 관한 3가지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먼저, 상생협력 투자 증가율이 지난 2005년 이래 매년 20~30%대를 넘고 있는 것은 10대그룹을 중심으로 한 30대 그룹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노력이 이들 기업의 실질적인 협력수요를 반영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전체 조사 대상중 10대그룹의 상생협력 비중이 크게 높은 것은 이들 그룹일수록 글로벌 경쟁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협력업체의 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경영전략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는 10대그룹을 넘어 30대그룹으로 상생협력을 통한 미래경쟁력 확보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셋째, 지원유형별로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시설·운전자금 지원 비중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점은 협력중소기업의 수요가 이들 부문에 가장 높은 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비중은 상대적으로 시설·운전자금 협력지원에 이어 2위를 점하고 있으나 협력규모면에서는 매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지원유형별 구성비에 있어서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부품공동개발, 기술협력 등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부문으로 협력의 비중이 높아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조사개요>
1. 조사대상: 공정위 발표 자산총액순위 30대그룹(한전 외 공기업 제외)
2. 조사기간: 2008. 8.22-10.8
3. 조사방법: 설문조사
4. 조사내용: 일반개황, 상세지원 현황(08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5. 유효표본: 25개 그룹(회수율: 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