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업체감경기 안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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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2-10-04 | 경제조사팀 이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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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_10_BSI.pdf
10월 기업체감경기 안정세 지속
(문의) 경제조사본부 경제조사팀 이기백 (
ㅇ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115.1로 지난달에 이어 안정세 지속
-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실적BSI 역시 지난 7월 97.3을 저점으로 지난달에 이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여, 9월 실적 BSI는 106.2 기록
ㅇ 기업체감경기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불안심리 점증
- 9월 계절적 요인(추석특수)에 의한 내수판매 증가로 기업들의 실적호전이 있었고, 10월에도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매출호전 상승세를 이어갈 기대
- 5월 이후 미국의 금융시장 및 자본시장 불안에 의한 경기급락세가 9월 이후 다소 안정되는 조짐
- 일부업종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의 특수로 호전이 예상되나, 종합경기 흐름은 향후 미국경제에 대한 확고한 방향성 부족, 미- 이라크 전쟁 가능성과 유가상승 우려 등으로 불안심리 지속 중
- 최근 급격한 주가하락과 부동산 과열에 따른 가격 안정 대책, 통화당국의 유동성 조정 정책도 향후 경기흐름에 혼돈 가중ㅇ 일관성 있는 정책기조 유지와 주요 경제변수 안정화 노력 필요
- 부분적 과열 해소와 경기방어를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결정된 정책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게 추진하여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를 최소화
- 유가, 환율, 주가 등 주요 경제변수들이 예상 가능한 범위내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시장의 기능을 존중하는 가운데 안정화에 주력
- 미-이라크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비 원유공급선 다변화 등 안정적인 석유수급방안 강구 필요
-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부동산 버블을 제외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평가가 애매한 시점에서 금리인상은 주가하락과 기업의 투자수요 위축 우려
- 최근 일부계층의 과소비와 해외송금, 여행수지 적자폭 확대 등으로 내년 경상수지 적자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과소비 자제 등 경상수지 방어 노력 필요ㅇ 산업별로는 제조업(115.8), 비제조업(113.4) 모두 경기호전 전망
- 경공업(109.3)은 매출규모가 큰 음식료의 부진으로 다른산업의 호조세에 비해 지수값은 상대적으로 낮게 관측
- 중화학공업(118.4) 역시 모든 산업의 지수값이 100 이상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경기전망
· 수해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비금속광물(134.6)과 10월 소비자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정유(140.0)의 상승폭이 컸음
· 정보통신산업(118.6)은 휴대폰 및 통신기기 판매 호조와 IT업계의 바닥인식 확산에 따른 반등기대감으로 경기 낙관세 지속
- 비제조업(113.4)은 전업종의 고른 호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성수기로 접어든 전력 및 가스(121.1, 전력은 제외)의 지수가 크게 상승ㅇ 조사 항목별로는 내수(129.0), 수출(제조업 117.2), 투자(106.9), 자금사정(116.9), 고용(107.5), 채산성(117.2)은 호전, 재고(101.4)는 소폭 증가 예상
- 내수BSI는 항목별 지수값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인 129.0을 기록, 상반기 이후 국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
- 수출BSI(제조업)는 제조업 기준으로 117.2를 기록, 지난 3월(130.1)이후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 기록
- 10월 투자BSI는 106.9를 기록, 수치상 10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나, 다른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
· 가중BSI는 100미만을 기록하고 있어 대기업들의 소극적 투자행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기업의 자금BSI는 116.9를 기록, 기업들의 투자부진으로 자금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자금흐름은 19개월 연속 100 이상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모습 구현
- 10월 재고BSI는 101.4를 기록, 전월대비 기업들의 재고수준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나, 가중BSI는 3개월 연속 100 미만을 기록(94.4)하여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 기업들의 고용 전망BSI는 107.5를 기록,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이하여 고용수요는 소폭 상승할 전망
- 채산성BSI는 117.2를 기록,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환율급락세 진정과 함께 기업들의 채산성도 개선되는 양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