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PBEC 환경상 수상

[보도자료] 2002-05-06 | 미주협력팀 박대식 부장

현대자동차, PBEC 환경상 수상

(문의)미주협력팀 박대식 부장(3771-0355,dspark@fki.or.kr)

현대자동차는 5월 5일(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 35차 PBEC 총회에서 환경상 금상을 수상하였다. 올해로 네 번째로 수상하는 PBEC 환경상은 아태지역 기업중 환경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린 기업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한국 기업이 본 상을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 삼성전자가 번외상을 수상한 바 있음.)

PBEC 환경상은 환경부문에서 1) 환경보호성과, 2) 사업이익, 3) 환경기술, 4) 경영헉신 등 네 가지 부문에서 평가한다. 심사위원단은 역내 환경부문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되며 심사위원단 선발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번 환경상 심사는 6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우리 기업 중 현대자동차와 POSCO 등 업체가 신청하여 현대자동차는 금상을, POSCO는 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지난 3차례에 걸쳐 1회에는 홍콩의 Green Island Cement사가, 2회에는 일본의 Sony가, 3회에는 일본의 Osaka Gas(금상), 미국의 Ford 자동차 (은상), 일본의 Honda 자동차 (동상)가 본상을 수상하는 등 주로 미국, 일본 등 선진 기업들이 본상을 독점하였다. 이번 4회에는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와 POSCO가 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기업의 환경보호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경련을 중심으로 한 환경보호활동 (환경위원회)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1967년 설립된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 Pacific Basin Economic Council)는 20개 회원국, 1,000여개 회원사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하는 아태지역내 최대의 민간경제협력기구로서 역내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년차총회는 아태지역내 주요 경제계, 학계인사 뿐만 아니라 역내 각국 정상 등 약 9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회의로서 올해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말레이시아총회에서 구평회 LG 창업고문 (1992-94년 국제회장 역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조석래 효성 회장이 PBEC 국제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