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 (주)고합 대표이사 사장, BIAC 국제부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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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0-04-28 | 국제경제팀 박대식
박웅서 (주)고합 대표이사 사장, BIAC 국제부회장 선임
(문의) 국제경제팀 박대식 팀장 (3771-0355)
전경련은 OECD 29개국의 유력 경제단체로 구성된 BIAC(Business and Industry Advisory Committee to the OECD), 즉 OECD 경제산업 자문기구가 4월 26일, 27일 양일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2000년 연차총회에서 현 BIAC 한국위원장인 박웅서 (주)고합 대표이사 사장을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부회장으로서 회장단(Executive Board)의 일원으로 선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재계는 OECD 회원국 내에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이번 결정은 한국이 1996년 12월 OECD에 가입하면서 전경련이 BIAC의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꾸준히 요구해 온 BIAC 회장단 확대개편 주장이 반영된 것이다. 2000년 총회부터 BIAC은 회장 1인과 부회장 7인으로 구성된 회장단이 주도하게 되는데 이들 중 4인은 유럽, 2인은 북미, 2인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한다.
BIAC의 회장단은 2년 임기로 선출되며 박웅서 사장을 포함한 회장단은 총회때까지 임기를 갖게 된다.다음은 새로운 BIAC 회장단 구성이다.
ㅁ 회장 : Jaakko Ihamuotila (핀란드 Fortum 이사)
ㅁ 부회장
- Jacques Sampre (프랑스 SANOFI 명예회장)
- Josef Siegers (독일 BDI 고문)
- Edwin D. Williamson (미국 Sullivan & Cromwell社 파트너)
- Serge Gravel (캐나다 Gravel, Otto & assoc.社 파트너)
- Masaharu IKUTA 미쓰이 OSK상선 사장
- 한국-(주)고합 박웅서 사장
- 영국-CBI(Confederation of British Industries)에서 추천
※ 사무총장: Douglas C. Worth (미국, 前 IBM 부사장)
※ 영국을 대표하는 부회장은 현재 CBI에서 후보를 물색중임.
금번, BIAC 총회에서는 회장단 개편 이외에도 최근 막바지 단계에 이른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OECD MNEs Guidelines)에 대한 재계와 OECD 간의 토론도 이어졌다.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은 1976년 당시 OECD 회원국들이 자국에 대해 투자하는 다국적기업에 대해 내국민 대우를 해 주기로 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대해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 좋은 기업관행을 만들어줄 것을 기대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OECD는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원칙(OECD Corporate Governance Principles)"을 통하여 기업들의 본사 차원에서 기업경영에 대한 규율을 도입한데 이어 금번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현지법인들의 경영을 규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번 BIAC 총회에 모인 회원국 재계 대표들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은 하나의 전체적인 정책 차원을 제시하는 수준이어야 하며 개별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기업시민으로서의 바람직한 경영관행을 실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