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홍보에도 글로벌化, 온라인化, 콘텐츠化 시급

[보도자료] 2000-06-02 | 기획홍보팀 박철한

기업홍보에도 글로벌化, 온라인化, 콘텐츠化 시급

(문의) 기획홍보팀 박철한 선임조사역(3771-0310)

인터넷의 보급확산으로 쌍방향 의사소통이 활발해 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홍보전략에도 글로벌化, 온라인化, 콘텐츠化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전경련(회장 : 김각중) 산하 경제사회위원회와 경제홍보위원회가 지난 2일(금) 공동개최한 "디지털시대의 기업홍보전략"세미나에서 이노종 전무(SK)는 이와 같이 역설하고 디지털시대에 부응하는 홍보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전무는 이러한 차원에서 앞으로의 기업홍보는 신세대의 고객관리, 고객 또는 여론과의 커뮤니케이션, 사이버홍보 및 언론관리,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가 요구된다고 주장하였다.

사후(Reactive) 보다는 사전적(Proactive) 위기관리가 더욱 중요

한편, 최희조(崔熙助) 국장(문화일보)은 [현재 기업홍보에는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내용의 전략구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기업홍보는 감추기 보다는 모든 것을 드러내 보이는 정직한 자세가 요구되며 기자와 홍보실무자들의 비공식 관계를 통해 기사화 된다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업과 언론의 정직한 신뢰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말해 정직성과 신뢰구축이 디지털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였다.

마지막 연사로 발표한 김경해 사장(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은 '위기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기업PR'이라는 주제하에 사전적 위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위기관리는 위기가 발생한 후(Reactive)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사전대응적(Proactive)인 것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위기별 관리전략을 사전에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또 구체적인 위기상황에서의 언론대응 십계명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가 제시한 10계명을 살펴보면 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언론에 제공하라 ② TV나 일간지의 마감시간을 놓치지 말라 ③ 직접인용을 철저히 관리하라 ④ 오보의 경우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라 ⑤ 외신기자들은 별도 관리하라 ⑥ 전문용어는 가급적 피하라 ⑦ 인간미 넘치는 가십이나 기사거리를 제공하라 ⑧ 특종을 쫓는 취재기자들을 항상 신중하게 대하라 ⑨ 영향력이 없는 언론매체라고 차별하지 말라 ⑩ 제3자 뉴스원을 관리해야 한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