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월 회장단회의 발표문

[발표문] 2003-03-14 | 홍보실: 2003년 3월 회장단회의 발표문

(문의)사회본부 홍보팀 정대순 팀장 (3771-0216,hyoseung@fki.or.kr)

전경련은 3월 13일(목) 16시부터 18시까지 3월 회장단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회장단은 최근 경제동향과 과제 등에 관해 논의하였다.

회장단은 미국의 對이라크 전쟁 가능성, 북핵문제 등으로 세계경제의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우리 경제 또한 소비심리 급랭 및 투자 위축으로 성장률 하락과 수출침체, 무역수지 적자 확대, 물가 상승 등 근래 보기드문 경기악화 국면에 처해 있음을 우려했다. 회장단은 이럴 때일수록 국민·기업·정부 등 각 경제주체가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처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장단은 재계가 투자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분석하여 정부에 투자관련 규제의 해소를 건의하는 등 기업의 투자촉진을 위해 정부와 능동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기업 스스로도 투자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진력해 나가기로 했다.

회장단은 경제위기국면 극복과 현안 해결을 위해 정·재계간 상시 협의체를 운영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였으며, 나아가 협의체내 실무기구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가동하여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도 마련해 나갈 것을 제의하였다.

또 회장단은 북핵리스크 확대로 인한 지정학적 대외불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재계 공동의 해외IR 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회장단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정책 관련 주요 현안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면이 많으나,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재계가 그 추진시기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연구하여 합리적 방안을 제시키로 했다.

회장단은 기업과 노동자들도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하여 상호 신뢰와 대화, 협력에 기초한 노사화합과 산업평화를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