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0대기업 투자증가율, 전년대비 2.1%로 소폭 증가
-
[보도자료]2007-01-01 | 경제조사팀 배명한 부장
올해 600대기업 투자증가율, 전년대비 2.1%로 소폭 증가
올해 대기업 투자는 정유, 조선, 전력 등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부문의 투자위축으로 전년대비 2.1% 소폭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전경련은 지난 18일 「‘06년 시설투자 실적 및 ‘07년 계획’」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600대기업의 투자액이 77.4조원으로 전년도 75.8조원에 비해 1.6조원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투자계획 금액은 전경련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600대기업 투자실적 및 계획구분
2006년
2007년 (계획)
투자금액
(증가율)75조7,628억원
(10.4%)77조3,513억원
(2.1%)전기, 전자제외 時
50조 6,991억원
(16.7%)55조7,903억원
(10.0%)
그러나 최근 2-3년간 환율과 유가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올해는 대선 정국 등 경제 환경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자증가율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0대기업 투자증가율 추이(단위: %)
연 도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증가율
-10.1
3.2
14.4
18.7
12.8
10.4
2.1
주 : 2001-2006은 실적, 2007년은 계획업종별로 보면 LCD 등 전기·전자부문의 투자가 전년도 대규모 투자 일단락 등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투자증가율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부문의 투자비중은 27.9%로 이 부문의 투자추이가 전체 투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투자가 활발한 업종은 정유, 화학, 조선 등으로 신제품 생산과 수출호조에 따라 20%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투자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은 성장중심의 경제운용과 대선 등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국정과제 수행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또 응답기업의 40%이상이 투자관련 금융·세제의 지원과 공장입지 등 규제완화를 지적하여 투자환경 제도개선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활성화 정책과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