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SD, 「2002년도 추계 워크숍」개최

[보도자료] 2002-11-16 | 환경경영팀 이재수연구원

KBCSD, 「2002년도 추계 워크숍」개최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문의)산업조사본부 환경경영팀 이재수연구원 (3771-0495, enigmaljs@fki.or.kr)

KBCSD (The Korea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 : 허동수 LG에너지(주) 회장 / LG칼텍스 정유(주) 대표이사 CEO])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용인 한화콘도에서 「KBCSD 추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지난 7월, 회원사 CEO를 대상으로 개최한 하계 워크숍에 이어 이번 KBCSD 추계 워크숍은 실제로 각 회원사에서 지속가능경영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KBCSD 실무위원 (임원급)을 대상으로 하여 개최되었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각 KBCSD 회원사의 실무위원과 고윤화 환경부 대기보전국장 등이 참석하여 지속가능경영의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과 경영전략 등을 논의하였다.

- 환경경영, 기업경쟁력의 핵심 -

이번 워크숍의 주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지속가능경영 우수사례발표를 한 (주)포스코의 황황규 상무는 "포스코는 21세기 기업경쟁력의 핵심이 환경경영에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포스코의 환경경영을 위한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음의 사항들을 예로 들었다.

우선, 포스코는 2001년말을 기준으로 총 설비투자비의 8.9%에 해당하는 2조 2천억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하였고, 2001년 한해동안 환경설비 운영비로는 5천 1백억원을, 환경과 에너지분야에 대한 연구개발활동에는 173억원을 투입하여 고유기술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보전을 위한 이러한 노력은 생산현장의 환경문제해결에 그치지 않았다.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의 업무와 의사결정과정에서 환경측면을 고려하는 전사적, 전략적 환경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과정 평가기법을 활용하여 제품 및 공정의 환경성 분석자료를 전산화하였다. 또한 정기적인 환경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환경관련투자 및 비용의 정확한 파악을 위한 환경회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였다.

특히 경영혁신을 위하여 전사차원으로 시행된 PI (Process Innovation)의 일환으로 환경경영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내실 있는 환경경영실천에 가일층 노력한 결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환경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환경경영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정부, 투자자, 주주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간의 환경경영을 위한 노력의 성과로 지난 5월에는 태평양경제협의회로부터 환경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고 말하였다.

포스코의 지속가능경영 우수사례 발표이외에도 이번 워크숍에서는 환경부의 수도권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에 관하여 KBCSD 실무위원과 환경부 고윤화 대기보전국장 간에 정책간담의 장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KBCSD 실무위원들은 특별대책중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줄 우려가 있는 내용에 대하여서는 정책수립시 재고해 주기를 건의하였다.

아울러, 삼성지구환경연구소 황진택 박사 (본회 자문위원)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는 강연에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 기업이 Global Standards에 부합하는 環境經營體制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하면서 그 실천방안으로 제품의 생산에서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한 기업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번 워크숍과 관련하여 KBCSD의 한 관계자는 "KBCSD는 앞으로 각 사의 환경분야를 담당하는 실무위원들이 앞장서서 지속가능경영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유첨 : 1. 「KBCSD 추계 워크숍」프로그램
2. 포스코의 지속가능경영 우수사례 (환경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3. 지속가능경영 강연자료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가는 길) 각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