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 개발 없이는 세계시장 및 국내시장에서도 설땅 잃어

[보도자료] 2005-06-02 | 산업조사팀 이병욱 산업조사본부장, 이주현 조사역

친환경 제품 개발 없이는 세계시장 및 국내시장에서도 설땅 잃어
- 전경련/중기협「친환경 상품 개발 및 녹색구매 모범사례(Best Practice) 설명회」개최

전경련은 세계 각국이 환경관련 무역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시장과 소비자도 환경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어 우수 친환경제품의 개발없이는 세계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 진출도 힘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특히 금년 7월부터 시행하는 ‘친환경상품구매촉진에관한법률’에 의해 공공기관의 친환경제품 구매가 의무화되므로 시장기회 활용을 위해서는 기업의 친환경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녹색구매 - 친환경성 원료 및 부품, 반제품 등을 구매함으로써 구매에서부터 환경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날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경영전략

전경련은 6월 1일 전경련회관에서 기업체, 연구소, NGO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친환경상품 개발 및 녹색구매 모범사례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로 삼성SDI, SK, 우드메탈, 에덴바이오벽지 사례를 소개하였다.

2000억원대 공공기관 친환경상품 구매시장은 1조 8천억원으로 확대되어 우수환경기업의 시장확대 기대

오는 7월부터 ‘친환경상품구매촉진에관한법률(일명 친환경상품법)’이 시행됨으로써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507개(소속기관 포함시 3만개) 공공기관에서 친환경상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게 되었으며 일부 대기업도 친환경제품 구매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기업의 환경기술개발을 통한 시장판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전경련은 연간 공공기관 환경마크상품 우선구매조달 규모가 2003년 1,621억원, 2004년 2,007억원(조달청 내자 구매액 8.2조원의 2%수준)이며 친환경상품법 도입 이후 2008년도 친환경상품 구매액은 1조 8천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친환경공급망 관리, 지속가능경영 확산교육 등 환경분야 대중소기업협력 강화

SK와 삼성SDI는 친환경공급망(SCEM) 관리와 녹색구매를 통해 협력회사에 청정생산기술과 환경친화적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여 중소기업의 환경성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삼성SDI는 전 협력회사 Lead-free 솔더링 기술을 확보하고 RoHS free 부품 및 제품개발을 완료했으며 협력회사 전 제품 및 부품의 유해물질 함량을 분석하여 유해물질 관리 표준 프로세스와 녹색구매 가이드라인을 구축하였다고 소개하였다.

SK는 환경경영교육, 공정개선 등 협력회사의 공급망 환경관리 사업으로 협력회사의 환경성을 크게 증대시켰으며 용수절감, VOC 등 오염물질 절감 등으로 10개사에서 총 4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를 통해 전경련은 환경친화성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시대에서 대기업들은 녹색구매활동, 협력업체에 대한 교육강화 등 친환경공급망관리(SCEM) 확대를 통해 제품의 환경성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의 환경경영체제 구축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하 보도자료원문(첨부파일)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