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경제계 인사 39.3%가 “5~6년 내 한국경제 위기가능성”에 공감
-
[보도자료]2007-12-04 | 글로벌경영팀 배명한 부장
-
외국인설문조사_보고서.hwp
주한 외국경제계 인사 39.3%가 “5~6년 내 한국경제 위기가능성”에 공감
- 전경련, 주한 외국상무관, 외국기업인 설문조사 결과 -
주한 외국경제계 인사 상당수가 우리경제가 5~6년 내 경제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견해에 공감하고 있다.
전경련이 국내 외국대사관의 상무관과 외국기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주재 외국경제인들의 우리나라 대외경쟁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경제계 인사들의 39.3%가 5`6년 내 한국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견해에 ‘그럴 수 있다’고 응답했다.
외국경제계 인사들은 한국경제를 위협할 가장 큰 요인으로 36.0%가 중국·인도 등 후발국의 추격, 21.3%가 석유 등 원자재 가격상승 및 확보곤란, 2.2%가 북핵에 따른 안보불안을 들어 59.5%가 외부 경제여건이 우리경제의 향후 진로를 좌우할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수준의 제도정비 및 고비용 구조개선 시급
우리경제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29.8%가 글로벌 수준의 제도 정비를, 19.4%가 선진기업을 따라잡기 위한 우리기업의 기술개발 노력을 제시하였으며, 15.3%는 고지가, 고임금 등 고비용 구조개선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한국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과 달리 우리나라 주력 수출업종의 경쟁력은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국내 주요 산업의 5년간 경쟁력 전망과 관련해서 조선, 이동통신기기, 디지털 가전 등은 50% 이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았고 석유화학, 철강, 기계, 자동차 등은 현재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50% 내외였다. 다만, 섬유업종의 경우 응답자의 60% 정도가 5년 내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기업 경영환경과 관련해서는, 불리한 요인으로 응답자의 38.2%가 고지가, 고임금 등 높은 요소비용을, 21.8%가 강력한 노조와 노사갈등을, 11.8%가 과도한 기업규제를 들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는 53.3%가 정보인프라와 산업인프라 등 산업기반을 들었으며 35.6%는 높은 교육열과 우수한 인력을, 6.7%는 정부와 기업간 협력을 응답하였다.
ㅇ 조사방법 : 설문지 및 조사원 구술조사 병행
ㅇ 조사기간 : ’07. 10. 25 - 11. 20
ㅇ 조사대상 : 주한외국경제인 100명(응답자는 외국대사관 상무관 36명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및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원 48명 등 84명, 응답율 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