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계, 동북아시아 관광공동체 실현 및 서머타임제 실시 위해 공동 노력키로

[보도자료] 2006-09-19 | 기업도시팀 양은연 연구원

한,일 경제계, 동북아시아 관광공동체 실현 및 서머타임제 실시 위해 공동 노력키로

- 제1차 한,일 민간관광협력회의 -

全經聯(관광산업특별위원회 박삼구 위원장)과 日本經團連(관광위원회 에가시라 쿠니오 위원장)은 「한,일 민간관광협력회의 공동합의문」을 통해 동북아 관광공동체 실현 및 서머타임제 실시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의 관광진흥이 동북아 경제협력의 모멘텀이 될 것

全經聯은 日本經團連과 공동으로 9월 18일(月), 신라호텔에서 ‘제1차 한,일 민간관광협력회의’를 개최하였다. 박삼구 전경련 관광산업특위 위원장(금호아시아나 회장)과 에가시라 쿠니오 일본경단련 관광위원회 위원장(아지노모토 회장)을 비롯하여, 양국의 대표적 관광기업 CEO들로 구성된 양국 관광위원회 위원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양 단체는 관광분야에서의 한일 양국의 협력과 교류의 증진이 동북아시아의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동북아 관광존(Zone) 구축을 제안

이날 회의에서 한,일 양국의 관광위원회는 「한,일 민간관광협력회의 공동합의문」을 채택하였다. 양국 산업계는 관광객 교류 증대를 통해 관광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방안으로서 동북아시아 관광공동체 구성을 제안하는 한편, 한,일 관광산업의 질적 수준 제고와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민관 공동홍보활동, 엔터테인먼트와 관광의 연계 활동, 인재육성, 서머타임제 실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 세부내용은 첨부한 공동합의문 참조)

서머타임제 한,일 동시 실시와

한,일,중 프로축구컵대회 개최 제안

한국측 위원장인 박삼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부터 전경련이 차세대 성장동력인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히고, 양국 공동의 관광수요 증대를 위해 전경련과 일본경단련간의 관광분야 민간협력을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박삼구 회장은 구체적인 협력방안의 예로 서머타임제의 한,일 공동실시, 한?일?중 프로축구컵대회 개최 등을 통하여 역내 교류의 활성화 및 관광진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서머타임제는 현재 세계 86개국이 실시하고 있고, OECD국가 중에서는 사실상 한국과 일본만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내년부터 7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하여 실시키로 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서머타임제는 에너지 절약은 물론 여가시간 활용을 통한 내수진작과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제도라고 강조하고, 한,일 양국 경제계가 동 제도의 실시를 양국 정부에 촉구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일본측 위원장인 에가시라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일 양국 사이에는 이미 정부 차원의 관광협력의 계획이 마련되어 양국 관련업계가 이에 따라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회의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일관계 강화나 동북아시아 전체의 연계 촉진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양국 경제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도출해서 소기의 성과를 얻고 싶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번 관광협력회의는 지난 해 9월, 일본 東京에서 전경련과 일본경단련간 개최된 ‘제21회 한일 재계회의’에서, 양국 민간경제계를 대표하는 양 단체가 중심이 되어 민간관광협력을 강화하자는 합의를 함에 따라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것이다.

첨부 : 1. 제1차 한,일 민간관광협력회의 개최개요

2. 한,일 민간관광협력회의 공동합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