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추천 우량 중소기업에 산업은행 자금 지원키로

[보도자료]
2012-05-23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김현수 선임조사역

    전경련 추천 우량 중소기업에 산업은행 자금 지원키로
    -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산업은행 MOU 체결 -


    전경련 경영자문단(이하 ‘경영자문단’)으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 중 우량업체는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에서 저리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과 강만수 산업은행 회장은 24일, 산업은행 대회의실에서「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산업은행은 전경련에서 추천받은 우량 중소기업이 자금 대출을 요청할 경우, KDB 파이어니어 프로그램 및 KDB 파이어니어 동반펀드 등 연간 약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매출 감소와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지원방법으로는, 산업은행과 대기업이 공조하여 대기업이 산업은행에 저리로 예금을 예치하고 산업은행이 은행 자체자금을 추가하여 재원을 조성한 후 대기업 협력기업에 산업은행 기본금리보다 2%이상 저리로 대출해주는『KDB 파이어니어 동반펀드』와 미래선도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있는 벤처 및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시설자금 0.5%, 운영자금 0.3%의 금리를 우대해 주는 총 1조원 규모의『KDB 파이어니어 프로그램』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산업은행은 밝혔다.

    또한, 산업은행은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유동화하여 ABS1), ABCP2) 발행 등을 통해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해외 동반진출 해야 할 경우, 해외 현지 정착에 필요한 정보 제공, 역내외 금융지원 뿐만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위하여 클러스터(Cluster) 조성을 지원하고 산업은행 직원을 파견하여 인력채용, 인·허가 등의 비금융 서비스도 적극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경련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오는 6월부터 산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2,500여개 중소기업 중에서 50개사를 추천받아 ‘비즈니스멘토링3)’을 시행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재무, 기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회와 경영교육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업에서 퇴직한 경력 10년차 이상의 중견전문인력을 산업은행과 거래중인 중소기업에 무료로 추천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센터는 산업은행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문 중소기업에 저리로 자금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경영자문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는 한편, 산업은행은 우수 중소기업에 대출과 연계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가 높아지게 되었다고 협력센터 관계자는 밝혔다.

    협력센터는 올해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과 MOU 체결이외에 앞으로도 경영자문 수요창출과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 Asset-Backed Securities(자산유동화증권) : 기업의 부동산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형태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된 채권
    2) Asset Backed Commercial Paper(자산담보부 기업어음) :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매출채권, 리스채권, 회사채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CP)
    3) 비즈니스 멘토링 : 전경련 자문위원이 6개월에서 1년 기한의‘비상근 고문(멘토)’이 되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중장기 무료경영컨설팅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