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러시아에 대규모 고위 경제사절단 파견

[보도자료]
2004-09-20 | 국제협력실 관리자

    전경련 러시아에 대규모 고위 경제사절단 파견
    - 본격적인 對러시아 진출방안 모색 -


    전경련은 대통령의 러시아 공식 방문 기간(9월 20일(월)-22일(수)) 동안 삼성, LG, 현대자동차, SK 등 주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51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 하여 러시아 기업인들과 에너지, 자원 공동 개발, 인프라 및 건설, 자동차부문의 진출 확대 방안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인프라 및 제조분야 투자 확대로 양국간 경협관계 심화 기대


    특히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기간에는 LG의 타타르스탄 공화국내 정유,석유 화학단지 건설사업, 삼성의 하바롭스크 정유공장 개보수 사업,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합작생산, 판매법인 설립과 관련한 투자협력 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러시아 진출은 무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무역규모에 비해 투자가 부진하였으나, 이번 대형 프로젝트 계약 성사로 향후 한국기업의 대러시아 진출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러 재계회의 추진을 통한 경협기반 구축


    전경련은 올해 안에 러시아 산업기업가연맹(RUIE)과 한러 재계회의를 공식 발졸하여 양국 경제계 대표들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프로젝트들을 바탕으로 경제협력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러 기간 중 러시아 산업기업가연맹과 공동으로 9월 22일(수)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러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에너지 및 자원의 공동개발, 발전소 및 송전선 공동건설, 자동차 및 부품 협력 방안, 러시아 기업 현대화사업 참여 및 기술이전 방안, 시멘트 수출용 항구 터미널 건설,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 IT산업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 분야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 협의


    에너지 분야에서 러시아 측에서는 코빅타 지역 가스 프로젝트 공동 개발(TNK-VR사), 전력 수출, 발전소 및 송전선 건설(UES Russia사), 사할린Ⅱ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對한국 LNG 운송사업(사할린 에너지 인베스트사)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고 한국측에서는 석유공사 및 가스공사가 관심 프로젝트 및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기업들은 이외에도 여러 분야의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러시아 기업의 현대화에 한국 엔지니어링 회사 참여방안 및 러시아 광물생산물의 직접 수출 방안(Industrial Metallurgy Holding사) 시멘트 수출용 항구 터미널 건설 (Bering Vostok사)등에 관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한국기업의 참여 방안을 협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부문에서는 Avtotor사 및 IzhAvto사가 참여하여 자동차 및 자동차 품분야의 합작생산 및 벤처기업 설립 등에 관해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한국측에서는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산업(LG), IT산업분야(KT), 자동차 부품분야(만도)에 대해서 관심사항과 러시아측에 요청사항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포괄적인 협력기반 구축을 통한 경협분야 확대


    경제계에서는 이번 노무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포괄적인 협력관계로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러시아 진출 유망분야로는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에너지 및 자원 공동 개발, 플랜트 및 건설, 정보?통신, 전기? 전자, 석유화학, 물류, 자동차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는 최근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내수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공공투자 및 설비투자가 증대되고 있어 향후 플랜트 건설 대체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수집 및 관리와 함께 시범사업 선정, 파이낸싱 지원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BRICs 국가중 이상적인 경협파트너로 부상


    이번 사절단에 예상보다 많은 기업인들이 참가하기로 한 것은 신흥시장 중 우리와 외교, 안보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로 인해 경제협력 잠재력을 매우 크게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석유가격 상승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산업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대러시아 진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카자흐스탄 투자진흥청과 경협위 설립에 관한 협력의정서 체결


    한편, 전경련은 카자흐스탄 방문시에는 카자흐스탄 카즈인베스(투자진흥청)와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신흥시장을 겨냥한 대외 민간경제외교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