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업체감경기 전월 대비 부진 예상

[보도자료] 2005-08-02 | 경제조사팀 이승철 상무, 이재수 조사역

050802_(자료)8월 기업경기실사지수.hwp

8월 기업체감경기 전월 대비 부진 예상
- 전경련 / 기업경기실사 지수 발표 -

<요약>

ㅇ 8월 기업체감경기 전월 대비 부진 전망(91.7)

-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는 91.7로 기준치 100을 하회, 기업들은 전월에 비해 체감경기 악화를 전망

? 年初 4개월간 지수 100 이상을 기록하였으나 지난달부터 100 미만으로 하락한 후 8월 전망도 100 미만을 기록, 기업들이 8월 경기를 좋지 않게 보고 있음을 나타냄

? 업종별로는 제조업(88.9)과 비제조업(96.8) 모두 전월보다 경기부진을 전망했으며 제조업의 경우, 중화학공업(89.8)과 경공업(85.9) 모두 기준치 100 미만으로 부진을 전망

- 계절조정 전망치는 102.5로 전월 보다 소폭의 호전을 전망했으며, 계절조정 실적치는 99.7로 전월대비 약보합 기록

- 7월 실적 BSI는 전망치와 같이 91.7을 기록, 기업들의 실제 경기도 6월에 비해 좋지 않았음을 나타냄

ㅇ 고유가 및 환율불안의 지속과 소비심리 미회복과 아울러 노사관계 불안 등이 복합 작용, 경기회복의 어려움을 예상

- 소비침체의 지속과 건설경기 회복의 둔화, 최근 사상최고치 경신에 이은 추가적인 유가상승 움직임 및 원재료가격의 상승 지속 등 여러 대내외 악재로 당분간 경기부진의 지속 예상

- 중국, 인도 등 후발업체와의 가격경쟁 심화와 아울러 저환율의 지속 및 최근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 동반절상 우려 및 위안화 추가절상 가능성 등도 경기부진을 예상하게 하는 원인

- 본격적인 휴가철 도래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최근 몇몇 업종의 노사불안과 이의 他산업에의 전파 가능성 등도 향후 경기를 밝게 보지 못하게 하는 요인

ㅇ 고유가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민간 경제역량 고양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향후 경기회복의 기초 마련

- 향후 유가 불안정에 대비 원유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시책을 마련, 이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 기업활동에 제약이 되는 수도권 규제의 획기적 완화, 신기술 사업화에 대한 세제지원 등 민간의 경제역량을 고양시킬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하고 부동산시장을 안정시켜 부동자금의 산업자본화 도모 필요

- 각 기업의 임단협 과정에서 법규를 준수하는 노사합의가 될 수 있도록 노사양측의 협력이 필요함. 특히, 일부 공익사업 노조의 불합리한 쟁의행위에 대해서는 긴급조정 발동 등을 통해 국민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해야 함

ㅇ 업종/부문별 동향

- 경공업(85.9)은 섬유(61.5), 나무 및 목재(50.0), 의복 및 가죽, 신발(87.5)은 부진을 고무 및 플라스틱(111.1)은 호전을 전망했으며, 중화학공업(89.8)은 철강(45.8), 펄프 및 종이(77.8), 철강외1차(85.7)는 부진을, 조립금속 및 기계(104.0)는 호전 전망

- 비제조업(96.8)은 소매업(112.5)과 운수(104.8)는 다소간의 호전을, 건설(86.3)과 계절적 비수기인 전력 및 가스(81.8)는 부진 전망

- 정보통신산업은 통신 및 정보처리(94.7)는 전월 대비 부진을,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14.7)는 호전을,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100.0)는 전월과 유사한 경기 전망

- 내수(93.9)는 제조업(89.8)은 부진을, 비제조업(101.1)은 전월대비 강보합을 전망한 가운데 섬유(53.8), 철강(33.3), 전력 및 가스(63.6)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 부진 전망

- 수출(97.6)은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35.3),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111.8)는 전월 대비 호전을, 철강(58.3), 섬유(69.2) 등은 부진을 전망했으며, 투자(102.6)는 고무 및 플라스틱(111.1), 통신 및 정보처리(115.8)를 중심으로 소폭의 호전 전망

- 자금사정(102.6)은 정유(120.0), 소매업(129.2) 등을 중심으로 소폭 호전을, 재고(109.4)는 철강(162.5), 나무 및 목재(137.5)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 전망

- 고용(95.7)은 음식료(87.5), 섬유(84.6), 의복 및 가죽, 신발(87.5) 등을 중심으로 소폭의 호전을, 채산성(94.1)은 섬유(53.8), 철강(50.0), 나무 및 목재(75.0)를 중심으로 부진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