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둔화 폭 감소

[보도자료] 2005-02-03 | 경제조사실 이승철 경제조사실장, 강호성 조사역


기업체감경기 둔화 폭 감소 <요약> ㅇ 2월 기업체감경기 전월 대비 악화 전망(85.7) -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85.7로 기준치 100을 하회, 전월 대비 경기악화를 전망 ? 2월 경기가 전월 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 작년 6월 이후 9개월 연속 기준선 100미만을 기록하여 경기침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 ? 조업일수 감소 및 환율하락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설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수치상으로는 전월(77.8)에 비해 소폭 상승. 즉 체감경기 하락폭은 감소하여 경기침체가 다소 진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 ?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경기악화를 전망한 가운데 비제조업이 제조업 보다, 중화학공업이 경공업 보다 체감경기 하락 폭이 적을 것으로 전망 - 2005년 1월 실적은 84.6로 전월에 이어 경기부진의 지속을 응답하여 전망과 함께 실적도 침체상황임을 대변 - 계절조정 전망치는 88.9, 실적치는 86.2으로 100을 상당폭 하회, 원지수와 동일한 방향으로 침체의 장기화를 나타냄 ㅇ 건설경기 및 내수침체의 장기화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 등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될 전망 - 설 명절 특수, 일부 업종의 동절기 판매 증가 기대 등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감소, 건설경기 침체의 장기화, 중국, 인도 등 경쟁국 제품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악화 전망 - 내수부진의 장기화, 환율하락세의 지속과 주요 원자재가격의 지속적 상승 등으로 침체상황 지속 전망 - 정부의 조기 재정지출 확대,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코스닥시장 상승 등에 따른 향후 소비심리 회복여부가 경기침체 탈출의 변수 ㅇ 경제심리 안정을 통한 내수회복과 효과적인 환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로 경기회복 도모 - 장기간의 휴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 노력필요 - 해외 소비의 국내 소비로의 전환을 위하여 국내 서비스산업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관광, 레저, 법률, 의료, 교육 등의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필요 ? 기업도시 형태의 복합 서비스산업 클러스트 조성, 법률 및 의료서비스 산업투자 촉진 등 - 환율불안에 따른 수출부진에 대비, 환리스크 관리기능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고부가가치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으로 환율변동에 능동적인 대응 필요 ㅇ 업종/부문별 동향 - 경공업(79.3)은 장기화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섬유(46.2), 나무 및 목재(75.0), 고무 및 플라스틱(77.8) 등 대부분 업종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 중화학공업(85.7) 또한 자동차 및 트레일러(63.6), 비금속광물(76.9), 철강(78.3) 등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 - 비제조업(88.7)은 운수(80.0), 건설(81.5) 분야 등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정보통신 산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73.7), 통신 및 정보처리(84.2),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91.4) 등 전 업종에서 부진을 면치 못 할 전망 - 내수(88.6)는 나무 및 목재(50.0), 자동차 및 트레일러(61.4) 분야 등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었음. 반면 소매업(133.3), 조립금속 및 기계(118.5) 등을 중심으로 호전, 정유(100.0), 전력 및 가스(100.0) 등을 중심으로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 - 수출(94.4)은 작업일수 감소, 환율하락 등으로 고무 및 플라스틱(66.7),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68.4), 자동차 및 트레일러(77.3)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었음. 투자(97.1)는 자동차판매 및 차량연료(50.0), 건설(81.5), 펄프 및 종이(84.2) 등을 중심으로 부진을 전망 - 자금사정(98.3)은 섬유(76.9), 자동차 및 트레일러(79.5), 통신 및 정보처리(84.2) 등을 중심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됨. 재고(107.5)는 경기부진을 반영하여 섬유(138.5), 의복 및 가죽, 신발(121.1)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고용(101.0)은 섬유(84.6) 등의 부진과 정유(120.0), 선박 등 제조업(100.9) 등의 호전이 혼재, 전월과 유사한 경기를 전망했음. 채산성(89.2)은 최근의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으로 섬유(23.1), 자동차판매 및 차량연료(50.0) 등을 중심으로 부진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