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망 기업경기동향조사(BSI)

[보도자료]
2022-07-26 | 경제정책팀 이상호 팀장
[전경련] 7월 26일(화) 석간_8월 전망 기업경기동향조사(BSI) 보도자료.hwp    [첨부] 통계편_2022.08.xlsx   

    8월 BSI(86.9) 90선 붕괴, 제조업 BSI(82.5)는 80대 초반


    - 올해 BSI 고점인 3월 102.1 대비 5개월 만에 △15.2P(102.1→86.9) 급락

     *지수 100 이상에서의 단기 하락폭은 메르스 사태(△19.4p, ’15.3월 103.7→ 7월 84.3) 이후 최대

    - 제조업(82.5)·비제조업(91.4) 3개월 연속 동반 부진

    - 자금사정(89.6)·채산성(89.6)은 고금리·고환율로 ’20.8월 이후 24개월 만에 90선 아래

    - 세부담 경감 등으로 비용부담 완화, 규제개선 통한 투자활력 제고 필요​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8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86.9를 기록하여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주1) 


      종합경기 BSI가 9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10월(84.6) 이후 22개월 만이다. 특히 8월 제조업 BSI는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위축주2)으로 지수 값이 80대 초반인 82.5까지 밀렸다.

    ＊ 주1) 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

    ＊ 주2) 중국 GDP증가율(전년동기비): 4.8%(’22.1분기), 0.4%(2분기, ’20.1분기 이후 최저치) 미국 GDP증가율(전기비 연율): △1.6%(’22.1분기), △1.6%e(美연은 2분기 전망치, 7.19일)




      전경련은 “올해 들어 BSI가 3월(102.1)을 고점으로 5개월 만에 15.2p(3월 102.1 → 8월 86.9) 급락했는데, 이는 2015년 메르스 확산주3) 당시(’15.3월~7월) 이후 낙폭이 가장 크다”주4)고 밝혔다.

    ＊ 주3) ’15년 메르스 확산 당시 BSI는 고점 대비낙폭 △19.4p 기록(’15.3월 103.7 → 7월 84.3)

    ＊ 주4) 단기 고점 지수 값이 기준선(100)을 초과한 상태에서 단기(6개월 내) 10p 이상 하락한 시기 비교    




      업종별 8월 BSI는 3개월 연속주5) 제조업(82.5)과 비제조업(91.4)이 동시에 부진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모두 3개월 이상 부진 전망을 기록한 것은 2020년 10월주6)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경련은 고물가 지속, 금리인상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경기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관측했다.

    ＊ 주5) 제조업 BSI : 93.6(’22.6월), 90.4(7월), 82.5(8월)/비제조업 BSI : 99.3(’22.6월), 95.1(7월), 91.4(8월)

    ＊ 주6) 제조업 BSI : 74.9(’20.8월), 83.6(9월), 83.4(10월)/비제조업 BSI : 90.5(’20.8월), 83.3(9월), 86.2(10월)


      특히 세부 산업별 8월 BSI를 살펴보면,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기업이 포함된 전자·통신장비업(107.1)과 의약품(100.0)만 기준선 100이상을 기록했으며, 비제조업은 호조 전망(기준선 100 초과)을 보인 산업이 전무(全無)했다.




      조사 부문별 8월 BSI를 살펴보면, 2개월 연속주7)으로 고용(103.4)만 유일하게 긍정 전망이 유지되었으며, 나머지 부문 모두(자금사정 89.6, 채산성 89.6, 내수 89.9, 수출 93.9, 투자 98.2, 재고주8) 105.2)는 부정적 전망을 나타냈다.

    ＊ 주7) ’22.7월 당시 부문별 BSI:고용 103.9, 자금사정 97.1, 채산성 95.8, 내수 95.8, 수출 99.0, 투자 99.7, 재고 103.6 

    ＊ 주8) 재고는 기준선 100을 상회할 경우 부정적 전망(재고 과잉)을 의미


      이 중, 채산성(89.6)과 자금사정(89.6)은 2020년 8월(채산성 85.1, 자금사정 88.3) 이후 24개월 만에 처음으로 90선 아래로 하락했다. 전경련은 국내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회사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기업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된 데다, 원/달러 환율 급등세에 따른 원자재 수입단가 상승이 기업 채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극도로 불투명해져, 투자․고용이 악화될 위험성이 커졌다”면서, “기업의 세 부담 경감으로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함으로써 민간경제에 활력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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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7회 기업경기동향조사(BSI) 개요​ ]​​


     ㅇ 조사기간  : 2022. 7. 11(월) ~ 7. 15(금)

     

     ㅇ 조사대상  : 업종별(금융업 제외) 매출액 순 600대 기업

                        ↳ 응답률 54.5%, 327개사 응답

     

     ㅇ 조사항목  : 종합경기를 비롯한 8개 부문*의 ’22년 7월 동향과 8월 전망

                       (각 항목은 전월실적 대비 변화 방향을 긍정/보통/부정의 3단계로 판단)

                         * 각 부문별 전망은 [첨부 2] 참고

     

     ㅇ 조사방법  : 응답기업 담당자의 자기 기술과 조사원의 질의 기술 병행

     

     ㅇ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산출 : 부문별, 업종별로 아래의 계산식에 따라 산출

     

     

       ※ 일반적으로 BSI가 기준치 100 보다 높을 경우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100보다 낮을 경우 부정적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