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미 테러사태 이후 변화에 대응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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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1-10-18 | 다자협력팀 박대식부장
재계, 미 테러사태 이후 변화에 대응모색
(문의)다자협력팀 박대식부장 (3771-0355)
전경련은 중국 상해에서 제 9차 APEC정상회담과 동시에 개최되는 APEC CEO SUMMIT에 조석래 효성 회장(PBEC 수석 부회장)을 비롯하여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현재현 회장(동양시멘트), 유상부 회장(포항제철), 이용태 회장(삼보컴퓨터), 손병두 부회장 (전경련), 박성용 고문(금호) 등 재계 중진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밝혔다.
효성의 조석래 회장은 PBEC 대표자격으로 APEC CEO SUMMIT의 전체 회의 (10/19, 기술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를 주재할 예정이며 현재현 회장은 (김영훈 대구도시가스 회장, 윤재준 케드랜드 사장과 함께) ABAC 한국 대표로 10월 20일 APEC 정상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이번 APEC CEO SUMMIT에는 정상들중 부시 미국 대통령, 장쩌민 중국 국가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수상, 하워드 호주 수상 등이 직접 연사로 참여하며 기업측에서는 Bill Gates MS 회장, Frederick Smith Fedex 회장, Carly Piorina HP 회장, John Smith 회장, David Eldon HSBC 은행장, 우에시마 미쓰이 물산 회장, 무네쿠니 혼다 자동차 회장 등 아태지역 최고 경영자 400 여명이 연사 혹은 참가자로 참석한다.
이번 APEC 정상회담은 미국 테러사태이후 최초로 열리는 국제회의로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국제정치의 핵심 국가 정상들이 모두 참여하여 미국 테러사태 이후 새로운 정치질서의 윤곽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번 CEO SUMMIT은 참가자의 면면을 볼 때 명실공히 국제 비즈니스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기업 대표단들은 상해 방문기간 중 아태 지역 정치 및 경제 지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미국 테러사건이후 국제 정치 및 경제질서의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정상회담 기간 (10/17-22)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주요 고층 건물을 완전히 소개시키는 등 보안에 신경을 써 한국 기업 사절단이 별도의 활동을 전개하지 않을 것이나 회사별로 기존 협력선을 만나 개별 상담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초청으로 상해를 방문하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중국 측과 만나 항공운행문제를 협의하며 포항제철의 유상부 회장은 중국 업계와 철강산업 협력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