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ANF에서 남북경협관련 일본기업 참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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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0-07-19 | 아주협력팀 민담규
전경련, ANF에서 남북경협관련 일본기업 참여요청
(문의) 아주협력팀 민담규(3771-0460)
7월 18일부터 7월 19일까지 전경련 김각중 회장과 손병두 부회장은 일본 경단련에서 개최된 제5회 Asian Neighbors' Forum에 참석하고 아시아의 저명한 경제인과 함께 아시아 경제협력 강화, 기업간 교류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였다. 특히 손병두 부회장은 향후 남북경협 추진에 있어 일본기업의 참여를 요청하였다.
Asian Neighbor's Forum은 한국과 일본의 주도로 발의되어 중국과 동남아를 포함해서 아시아권 12개국 주요 민간경제계 인사들이 아시아권의 경제발전 방향과 기업협력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1994년이래 1996년까지는 2년 간격으로 그 이후로는, 매년 개최되어 왔다. 특히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4회 포럼에서는 아시아권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역내금융시스템의 개발방안과 선진국의 지역주의에 대응한 아시아권의 대응방안을 모색하여 논의의 내용이 보다 구체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경단련이 주최한 제5회 포럼에서는 한국의 김각중 전경련회장과 손병두 부회장, 일본의 이마이 경단련 회장, 중국의 완지페이 국제무역진흥회 부회장, 대만의 제프리 쿠 Chinatrust 은행 회장,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의장 등 10개국 18명의 경제계 지도자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이들은 아시아 금융안정을 위해 환율안정, 자본이동 규제완화 등 개별국이 내부적으로 금융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역내 금융인프라 구축을 위해 아시아 각국이 공동으로 보다 통합된 역내 채권 및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모색키로 하였다.
한편 손병두 부회장은 별도로 일본 경단련 인사와 만찬을 같이한 자리에서 지난 6월 남북한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남북한간 경제협력방안을 설명하고 향후 남북한 경협 추진에 있어 일본기업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손부회장은 북한의 인프라개발과 이에 연계된 동북아 물류의 연계망 구축을 위해서는 일본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한일 양국기업들의 협력방안 모색을 건의하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