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주도서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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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0-07-21 | 전경련 이용우
전경련, 제주도서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 개최
김각중 전경련 회장은 7월 20일(목) 제주도에서 개최된 전경련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서 개회인사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여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가정신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경제발전을 향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인사에 이어 손길승 SK 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하여 10억이상의 인구를 가진 동북아를 중심으로 글로벌리제이션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손 회장은 21세기 화두가 글로벌리제이션, 기술혁명, 그리고 지식기반사회라고 전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잠재력이 높은 시장인 동북아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시각에서 SK그룹도 동북아지역을 중심으로 정보통신, e-business, 생명과학, 물류, 벤처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적인 해외지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경련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는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디지털혁명과 기업의 새로운 선택"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동 세미나에서는 21세기 정보통신혁명에 따른 기업환경 변화와 이에 대처하는 기업경영전략의 수립방향에 대하여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과 손길승 SK 회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경제계 최고경영자 16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측에서는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연사로 참석하며, 아울러 김학준 인천대 총장, 황우석 서울대 교수 등 학계인사들도 다수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늘 개막세션을 시작으로 21일에 "신경제체제와 새로운 기업모델"이라는 주제로 이재형 앤더슨컨설팅 대표, 전하진 한글과 컴퓨터 사장, 김용성 N.Shaper 대표,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강연할 예정이며, 22일에는 "디저털 시대의 CEO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 손영권 미 Oak Technology 사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 등이 강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디지털혁명과 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경제계인사들간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23일에는 "변화의 물결을 타자"라는 주제로 황우석 서울대교수, 송영수 삼성인력개발원 박사, 소설가 이문열씨, 김학준 인천대 총장 등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의 폐막연설이 있을 예정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