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입삼 전경련 상임고문 자서전 출판기념회 개최

[보도자료] 2003-01-24 | 홍보팀 정대순 팀장

김입삼 전경련 상임고문 자서전 출판기념회 개최

- 초근목피에서 선진국으로의 증언 -
(문의)사회본부 홍보팀 정대순 팀장 (3771-0216,hyoseung@fki.or.kr)

전경련은 오는 1월 27일(월) 1962년부터 1981년까지 전경련 사무국장,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 경제의 근대화를 주도한 경제계의 산증인인 김입삼(金立三) 전경련 상임고문의 자서전 『초근목피에서 선진국으로의 증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 고문은 이번 자서전을 통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였던 우리 경제가 IMF외환위기로 추락한 원인을 성찰하고 21세기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는 IMF외환위기의 원인은 과거 압축성장과정에서 꼭 해결하고 지나갔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을 간과했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대표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바로 외환문제에 대한 안이한 대처였다. 우리나라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 당시 이후 내내 외환부족문제로 시달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못함으로써 결국 또한번의 외환위기를 경험하게 되었다고 회술하였다.

또한 그는 과거 우리 경제의 신용부족을 지적하였다. IMF가 우리에게 구제금융을 집행하면서 한국은 기업경영, 정부통계는 물론 공인회계사의 감사보고서까지도 믿을 수 없는 나라라고 지적할 만큼 우리 경제가 신용을 잃었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자본주의는 신용을 생명으로 성장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하는 기업윤리와 기업가정신이 올바르게 구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책에서는 아울러 물가, 금리, 임금 등 국민생활이나 기업, 경제운영의 기본요소와 관련된 미결과제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민간경제계와 정부간의 바람직한 관계정립 등에 대하여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을 통하여 1998년 3월 30일부터 2000년 8월 28일까지 「시장경제와 기업가정신」라는 제하에 116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내용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김입삼 상임고문은 1922년 함북 종성에서 태어나 미 미네소타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정치경제대학원 등을 수료하였다.

김 고문은 전경련 사무국장 및 상임부회장, 부흥부 산업개발위원회 보좌위원, 수출산업공단 설립위원, 전국의료보험협회 회장,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대표위원, 중소기업진흥재단 이사장직대, 전국투자회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전경련 상임고문으로 재임중이다.

출판기념회 일정

ㅇ 일시 : 2003년 1월 27일(월) 17:00시
ㅇ 장소 : 경제인클럽 난초홀(여의도 전경련회관 20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