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업체감경기 부진세 지속

[보도자료] 2001-02-07 | 경제조사팀 이찬복

2월 기업체감경기 부진세 지속

(문의) 경제조사팀 이찬복 (3771-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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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가 매월 업종별 매출액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경기동향조사에 의하면, 2001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siness Survey Index)는 83.0으로 나타나 전월에 이어 계속 부진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로써 기업경기는 2000년 10월(BSI: 91.8) 이후 연속 5개월 100 이하의 부진을 보였다. 또한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계절조정 BSI 전망치도 89.3으로 조사되어 2000년 7월(96.4)부터 8개월 연속 100 이하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정부의 자금시장안정대책 등으로 경기를 부진하게 보는 체감의 정도는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 이하이면 금월의 경기가 전월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더 많아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실물경기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ㆍ투자축소, 유가 및 환율상승으로 인한 비용(원자재가격)부담, 미국경제의 침체전망, 구조조정 지연 등으로 매출부진과 채산성 악화 등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실물경기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업체감경기의 부진세가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것은 기업자금의 원활한 공급을 통하여 자금시장경색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보완대책(2001.1.16) 등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향후 경기는 자금시장의 신용경색현상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완화해 기업의 실물경제활동을 지원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여진다. (이하 생략)

(붙임) 보도자료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