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5월 기업경기전망 61.8 (BSI)

[보도자료]
2020-04-27 | 경제정책팀 홍성일 팀장
[한경연] 4월 28일(화) 조간_5월 전망 기업경기동향조사(BSI) 보도자료.hwp    첨부_통계편_2020.5.xlsx   

    ​​​코로나 충격 본격화로 5월 수출(65.0), 자동차(30.8) 전망 역대 최저


    - 4월 실적 58.8, 코로나 위기 반영되며 지난달(65.5)보다 더 낮아져
    - 수출 전망 65.0, 역대 최저치로 2분기에 충격 본격화 될 것
    - 자동차업종 전망 30.8, 수출 판로 막히며 역대 최저
    - 4월 실적 58.8, 코로나 위기 반영되며 지난달(65.5)보다 더 낮아져​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5월 전망치는 61.8을 기록했다. 코로나 쇼크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달(59.3) 보다 소폭 상승(2.5p)했으나 여전히 60선에 머물고 있다. 4월 실적치는 58.8로 지난 11월(90.7) 이후 다섯 달 연속* 하락했다.

     

    ＊ BSI 실적 추이: (’19.11) 90.7 → (’19.12) 90.1 → (’20.1) 89.3→ (’20.2) 78.9 → (’20.3) 65.5 → (’20.4) 58.8

     


     

    5월 전망치 부문별로는 내수(67.5), 수출(65.0), 투자(70.6), 자금(77.6), 재고(97.5)*, 고용(73.9), 채산성(72.5) 등 재고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기준선 미만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 전망(65.0)은 ’80년 기업경기동향조사(BSI)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로, 수출부진이 심화될 것이란 기업들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주요 해외공장의 셧다운에 따른 생산차질과 함께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 EU에서의 코로나 확산으로 현지 수요도 줄었기 때문이다.
    ＊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업종별 전망은 자동차(30.8), 여행·오락서비스(37.5),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45.5), 의류·신발 제조(53.8), 출판·기록물(54.5) 순으로 낮았다. 특히, 자동차는 수출 급감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판매 부진이 협력업체 매출 감소로 이어지며, 역대 최저(30.8)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수출은 1분기 부진에 이어 4월에는 △43.1%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5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 완성차업체 수출 증감률(전년동월비, 산업부, 한국자동차산업협회(4월 예상치)) : [1월] △28.1% → [2월] △25.0% → [3월] 1.3% → [4월 예상치] △43.1% (완성차(5개)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르노삼성)

     


     

    4월 실적치는 58.8로 지난달(65.5) 보다 더 하락하였다. 부문별로는 내수(68.1), 수출(67.8), 투자(71.1), 자금(75.9), 재고(96.4), 고용(73.1), 채산성(69.5) 등 재고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기준선 이하를 기록하였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은 “1분기 나름 선방했던 수출, 제조업 위기가 4월 이후 본격화됨에 따라 주력 업종의 어려움이 더 커질 전망이다”면서, “주력 업종의 부진이 관련 전후방 업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가뜩이나 어려운 고용시장에 대한 영향이 큰 만큼, 위기에 처한 주력 업종에 대한 유동성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조속히 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조사 개요 >

     · 조사기간 : 2020. 4.14(수) - 4.22(수))

     · 조사대상 :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 (회수율 60.2%, 361개사 응답)

     · 조사방법 : 응답기업 담당자의 자기기술과 조사원의 질의기술 병행

     ※ BSI = ((긍정응답기업 수 - 부정응답기업 수) / 전체응답기업 수) * 100 + 100

        * BSI가 기준치 100 보다 높을 경우 긍정 응답 기업 수가 부정 응답
            기업 수 보다 많음을 의미하며,100 보다 낮을 경우 그 반대를 의미

     

    ※ [첨부 1] 업종별, 부문별 전망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