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제신인도 제고를 위한 파리 Roadshow 개최

[보도자료] 1999-01-28 | 국제본부 김용수

국가경제신인도 제고를 위한 파리 Roadshow 개최

全經聯은 한국경제의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한 유럽지역 해외로드쇼를 1월 25일(현지시각) 英國을 시발점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유럽지역 해외로드쇼는 全經聯이 설립된 이후 최초로 실시하는 국가 대외신인도 제고행사로 1월 29일까지 영국(런던), 독일(프랑크프루트), 프랑스(파리), 스위스(다보스)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대표단은 25일 영국에 이어 27일 08시 30분(현지시각, 한국시각 : 16시 30분)부터 프랑스經濟人聯合會(MEDEF) 회관에서 100여명의 프랑스 경제인들을 초청하여 한국경제의 구조개혁과 전망을 주제로 설명회를 열었다.

孫炳斗全經聯副會長과 오르톨리(Francois-Xavier Ortoli) MEDEF International 명예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설명회에서 孫炳斗副會長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프랑스經濟人聯合會와 합심하여 구체적인 경제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밝히면서 프랑스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對韓投資를 요청하였다. 또한 한국이 이번 구조조정을 계기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조직과 기업경영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프랑스 기업의 사업파트너로서 매력을 가진 경제구조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韓悳洙通商交涉本部長은 "한국경제의 구조개혁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韓悳洙通商交涉本部長은 지난 1년간 한국경제가 추진한 금융시장, 기업, 노동시장, 공공부문의 구조개혁과 외국인 투자환경이 개선된 점을 설명하였다. 이와 같은 개혁을 통해 국내외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경영환경이 마련되었으며 지금부터 한국이 새롭게 도약할 것임을 강조했다.

基調演說후 한국경제설명회 제1부는 한국경제 개혁의 부문별 추진현황을 주제로 1) 금융부분의 개혁 2) 노사관계 개선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제2주제에서는 "주요 기업별 구조조정 성과와 추진계획"을 설명하였는데 朴英和 삼성전자 부사장, 李鍾奭 LG구조조정본부 부사장, 崔義宗 SK 구조조정본부 부사장, 李景勳 대우 사장, 유현규 현대전자 전무 등이 5대그룹의 구조조정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제3주제는 "韓國의 外國人投資環境"을 주제로 Mr. Ambroise Cariou, Alstom사 한국지사장이 한국의 외국인투자 유치환경의 개선점을 제시하였다. Mr. Cariou씨는 한국이 경제위기 이후 외국인 투자 촉진법 제정 등 제도적 개혁을 통해 외국인 투자환경을 급속히 신장시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국자본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던 한국인들중 2/3 이상이 외국인 투자가에 의한 한국기업의 인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문화적 혁명"이라고 평가했다. Mr. Cariou씨는 하지만 실업률의 증가, 경제성장률의 하락, 미국과 유럽의 경제상황과의 관계 등 여전히 한국경제에 위험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설명회에 참여한 100여명의 프랑스 기업인에게 Mr. Cariou씨는 1999년 한국의 외국인 투자가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아시아에 진출하려는 프랑스 기업인들이 잠재력이 높은 한국을 아시아의 거점으로 활용하는데 늦어서는 안될 것이며 현재까지의 구조개혁의 성과를 볼 때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가져도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