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 2008년도 총 근로자 수 2.9% 증가 전망

[보도자료]
2008-02-14 | 투자고용팀 손훈정 과장
2008년 주요기업 채용계획 조사결과.hwp   


    주요기업 2008년도 총 근로자 수 2.9% 증가 전망

    - 전경련, 2008년 주요기업 채용계획 조사결과 -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2008년도 주요기업 채용계획』1) 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220개사의 2008년 말 예상 총 근로자수는 53만 8,36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2007년도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증가율(1.2%)이나 제조업 증가율(-1.2%)보다 높아, 매출액 상위 기업들이 금년 한해 우리나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업의 고용동향
    2007년말 총 근로자 수
    2008년말 총 근로자 수(예상)
    증가율(%)
    523,132명
    538,360명
    2.9

    특히, 내수가 기반인 서비스업의 2008년도 고용 증가율이 3.5%로 제조업 2.6%보다 높게 나타나, 서비스 업종의 내수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고용동향
    업종
    응답기업
    (개사)
    2007년말
    총근로자수
    2008년말
    총근로자수(예상)
    순증가수
    증가율(%)
    자동차, 타이어
    21
    103,941
    105,444
    1,503
    1.4
    전기,전자,전선
    29
    93,660
    94,698
    1,038
    1.1
    조선, 기계
    14
    53,221
    59,262
    6,041
    11.4
    제지, 제약, 음식, 의류
    21
    38,240
    38,928
    688
    1.8
    화학, 유화, 정유, 시멘트
    25
    31,521
    32,154
    633
    2.0
    철강
    15
    32,077
    31,420
    -657
    -2.0
    제조업 전체
    125
    352,660
    361,906
    9,246
    2.6
    유통
    26
    42,658
    44,167
    1,509
    3.5
    건설
    29
    35,348
    37,699
    2,351
    6.7
    가스, 전력
    15
    35,424
    35,961
    537
    1.5
    운송
    11
    34,103
    34,995
    892
    2.6
    기타서비스*
    9
    15,388
    15,970
    582
    3.8
    통신
    5
    7,551
    7,662
    111
    1.5
    서비스업 전체
    95
    170,472
    176,454
    5,982
    3.5
    전체 합계
    220
    523,132
    538,360
    15,228
    2.9
    * 기타서비스업 : IT,숙박, 오락, 언론·방송, 교육, 광고 등

    신규채용은 전년대비 6.3% 감소 예상

    신규채용의 경우, 응답기업 286개사 중 161개 기업(56.3%)이 2008년도 신규채용 계획 인원을 확정지었고, 미정은 66개사(23.1%), 채용계획이 아예 없는 기업은 59개사(20.6%)로 나타났다. 신규채용 계획 확정기업 161개사의 예상 인원은 2만 4,765명으로, 2007년 신규채용 실적보다 6.3% 감소할 전망이다. 전경련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2)에서 신규채용 감소율이 12.9%였던 것에 비해서는 대폭 줄어든 수치이다.
    전반적으로 총 근로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데 신규채용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 전경련은 정년 연장 및 고용보호 법제 강화로 기업의 자연 퇴직인력이 줄어든데 따른 결과라고 해석했다. 매출액 1위 삼성전자 및 주요 대기업의 신규채용 규모가 미정인 것도 신규채용 감소를 불러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신규채용 기피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고용관련 규제완화 필요

    전경련은 주요 그룹들이 투자계획을 늘리고 있으나 노동시장 경직성 및 고용보호 관련 법·제도의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에, 투자가 신규채용 확대로 이어지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신규채용 감소에 따른 근로자 고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번 조사에서 응답기업 대부분(86.8%)이 필요인원 대비 실제 인력규모가 적정 혹은 10% 정도 부족한 상태라고 답변한 것도 이런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경련은 고용관련 규제완화로 신규채용이 활성화되어야 고령화된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부담이나 강성노조의 정년연장 요구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 조사기간(2007.12.10∼12.21), 매출액 상위 400대 기업(금융·보험 제외) 대상 286개사 응답 (회수율 71.5%)
    2) 2007년도 고용전망 조사 (2006.12월 실시)

    [첨부] 2008년 주요기업 채용계획 조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