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3개월 연속 호전 전망

[보도자료]
2005-11-02 | 경제조사팀 이승철 경제조사본부장, 이재수 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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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체감경기 3개월 연속 호전 전망

    - 전경련 /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발표


    <요약>


    ㅇ 11월 기업 체감경기 전월 대비 호전 전망(107.8)


    -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는 107.8로 기준치 100을 상회, 기업들은 전월에 비해 체감경기 호전을 전망


    ? 지난달에 이어 3개월 연속 지수 100 이상을 기록, 기업들이 체감적으로 경기가 다소 나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음을 반영


    ? 산업별로는 제조업(107.5)과 비제조업(108.2) 모두 전월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을 전망했으며 제조업의 경우, 중화학공업(112.5)은 전월보다 호전을, 경공업(92.4)은 전월대비 다소간의 부진을 전망


    ? 부문별로는 내수(111.4)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컸으며, 수출(105.4), 투자(103.6), 자금사정(106.4) 등 다른 부문도 대부분 지수 100 이상 기록


    - 계절조정 전망치 역시 111.3으로 전월 보다 호전을 전망했으며, 계절조정 실적치는 93.2로 전월 대비 부진을 나타냄


    - 10월 실적 BSI는 98.0을 기록, 기업들의 실제 경기는 전월 보다 나아지지는 않았음을 나타냄


    ㅇ 고유가 지속에 따른 각종 비용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보위기 감소에 따른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일부 업종의 매출증가 기대 등으로 전월 대비 호조세 유지 전망


    - 최근 주요 신용평가사의 국가신용도 상향조정, 3분기 GDP 상승 등 경기회복 전망의 가시화, 내수의 완만한 회복 기대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체감경기 호전을 전망


    - 세계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 국내경기 저점 통과 가능성에 대한 믿음 확산, 일부 업종의 매출증가 기대와 계절적 성수기 도래 등으로 체감경기 호전세는 다소나마 지속되는 추세


    - 단,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증가, 예상보다 느린 소비개선, 산업연관효과가 큰 건설경기의 위축 지속, 고유가와 고원자재가 지속에 따른 원료비, 물류비 부담 증가 등은 섣부른 경기호전 전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ㅇ 고유가에 대한 대책 지속, 해외소비를 국내소비로 전환시키는 유인책 마련, 투자확대를 통한 고용, 소비증대의 경기 선순환 구조 유도로 경기회복의 기초 마련


    - 장기화되는 고유가 및 고원자재가 추세에 대응, 에너지 절약형 산업구조 확산에 더욱 노력하고, 원유 및 원자재 수급선의 다변화 및 대체에너지원 개발 지원 등 에너지 문제에 지속적으로 대응


    - 레저, 의료, 교육 등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로 관련 산업의 해외소비를 국내로 돌리는데 노력하며,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 전에는 금리의 추가 인상 논의는 자제


    - 비정규직 관련 입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복수노조의 교섭창구를 단일화하여 사용자의 경영권을 합리적으로 보호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


    ㅇ 업종/부문별 동향


    - 경공업(92.4)은 음식료(84.4), 섬유(76.9)는 부진을, 나무 및 목재(125.0)는 호전을 전망했으며, 중화학공업(112.5)은 펄프 및 종이(133.3), 정유(140.0), 선박, 철도, 항공기 관련 제조업(128.6) 등을 중심으로 호전 전망


    - 비제조업(108.2)은 소매업(125.0)과 운수(133.3), 전력 및 가스(145.5)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전반적인 호전 전망


    - 정보통신산업은 통신 및 정보처리(111.8),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27.3),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106.3) 등 전산업이 전월대비 호전 전망


    - 내수(111.4)는 제조업(110.4), 비제조업(113.0) 모두 전월대비 호전을 전망한 가운데 전력 및 가스(181.8), 자동차 및 트레일러(132.5), 펄프 및 종이(127.8) 등의 호전전망이 두드러짐


    - 수출(105.4)은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139.4), 선박 등 제조업(157.1), 운수(128.6)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호전을 전망했으며, 투자(103.6) 역시 조립금속 및 기계(115.4), 통신 및 정보처리(117.6), 운수(114.3) 등을 중심으로 소폭의 호전을 전망


    - 자금사정(106.4)은 전력 및 가스(145.5), 선박 등 제조업(128.6)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소폭 호전을, 재고(110.3)는 섬유(130.8), 일차금속(151.6)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 전망


    - 고용(102.2)은 고무 및 플라스틱(122.2), 전력 및 가스(118.2)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를, 채산성(108.9)은 정유(140.0), 전력 및 가스(145.5), 운수(133.3)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호전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