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스위스 경협위 합동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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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1999-02-09 | 국제본부 엄치성
제10회 한·스위스 경협위 합동회의 개최
-교역 및 경제협력약정(Arrangement on Trade and Economic cooperation) 체결 요청-
전경련은 2월 9일(화) 하얏트호텔에서 방한중인 스위스 민관 합동의 투자사절단과 제10회 한·스위스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하였다.
동 합동회의 개막식에는 파스칼 꾸쉬펭(Pascal Couchepin) 스위스 경제장관 일행과 Peter Widmer 스위스측 위원장, Andres Leuen Berger 스위스 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기업인을 포함하여
총 40여명의 스위스 대표단이 참석하였다. 한편 한국측에서는 趙海衡 위원장 대행(나라기획 회장)을 비롯하여 6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정부측에서는 吳盈敎 산업자원부 무역정책실장이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하였다.
먼저 합동회의 개막식에서 오영교 실장은 IMF 경제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온 정부의 개혁정책과 민간의 구조조정 노력 등을 소개함과 아울러, 우리나라의 개선된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스위스측의 대한투자 확대를 요청하였다.
꾸쉬펭 장관은 개막 기조연설에서 양국간의 지속적인 교역확대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스위스 양국은 교역뿐만 아니라 투자, 경제협력, 그리고 국제 다자무대에서의 협력증진 등에 있어서도 향후 양국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합동회의 본회의에서 한국측은 한국의 기업구조조정 현황과 금융산업, 그리고 기계산업에 관해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스위스측은 양국간 경협확대 방안과 제약 및 화학산업, 그리고 유럽통화통합에 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한편 양측은 금번 스위스 사절단의 방한에 맞추어 양국 정부가 가서명한 교역 및 경제협력 약정(Arrangement on Trade and Economic cooperation)이 향후 양국간 교역 및 투자 뿐만아니라 전반적인 경제협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동 약정의 조속한 정식체결을 양국 정부에 요청키로 합의하였다.
금번 스위스 투자사절단은 방한기간(2월 7일 - 11일) 중 합동회의 참가를 비롯하여 청와대로 김대중 대통령을 지난 2월 8일(월) 예방하였고, 또한 재경부, 산자부 등 주요 경제부처를 방문하여 양국간 경협사항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주요 그룹의 구조조정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2월 8일 오후에는 현대, 삼성, 대우, LG 등 주요 그룹을 방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