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대규모 구주순방 사절단 파견

[보도자료] 2000-02-28 | 경제협력팀 나형근

재계 대규모 구주순방 사절단 파견

[사절단 개요 및 구성]

전경련은 오는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 7일간 EU의 핵심국가인 이태리, 프랑스, 독일에 경제협력 사절단을 파견한다. 각 국별 경제협력 위원장을 단장 (이태리: 金正 한화유통 사장, 프랑스: 金錫俊 쌍용건설 회장, 독일: 朴三求 아시아나 항공 사장)으로 하여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총 70여명 (수행원 포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기업인으로는 張致赫 고합 회장, 朴相熙 중소기협 중앙회 회장, 姜晋求 삼성전기 회장, 孫炳斗 전경련 부회장, 鄭夢憲 현대전자 회장, 李大遠 삼성항공 부회장, 朴源培 한화종합화학 부회장, 洪官義 동부제강 회장, 裵昶模 증권업협회 회장, 金潤圭 현대건설 사장, 柳津 풍산 사장 등이 단원으로 참여한다.

[사절단 의의]

그동안 여느 사절단이 우리 경제의 개혁과 구조조정을 설명하고 외국 기업의 투자유치를 목적한 반면, 이번 사절단은 금융위기를 극복한 이후 그동안 침체된 유럽 국가와의 경협관계를 복원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실제로 이들 유럽국가들은 금융위기동안 대 한국 투자를 통해 투자협력을 확대한 반면 무역규모는 '97년에 비해 크게 위축되어 왔다. 이번 사절단은 한국에 대한 투자 일변도였던 경협관계를 기존의 관계로 정상화하기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 파견의 의의가 있다. 따라서 이번 사절단으로 1) 한국과 유럽 주요 국가간 교역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2) 특히 유럽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에게 유럽에 대한 주요 품목의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유럽의 영업망을 재정비하는 효과예상 3) 중기적인 차원에서 유럽에 대한 투자재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가능 4) 유가급등으로 인한 중동특수를 활용하기 위해 중동지역에 정치적 기반이 강한 유럽 기업과의 공동협력 모색 5) 동남아시아 회복과 관련하여 이 지역에 대한 마케팅강화의 일환으로 유럽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 진출 가능성이 모색될 것이다.

[국별 활동]

ㅇ 이태리 / 제6회 한이태리 경협위 합동회의 (3/6)
ㅇ 프랑스 / 제6회 한-프랑스 최고경영자 클럽 (3/7)
ㅇ 독 일 / 한국경제 설명회 (3/8)

* 국별 활동 주요 특징

-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 한국 경제회복, 기업 구조조정, 벤처산업중심의 기업패러다임 변화, 유럽 국가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주 내용으로 한 연설
- 황두연 KOTRA사장 : 한국의 외국인 투자환경 주한 외국기업인들을 국별로 초청 외국인 시각에서 본 한국의 외국인 투자환경 설명 예정

<문의> 경제협력팀 나형근 조사역(3771-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