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보도자료] 2002-11-14 | 구주협력팀 성윤재팀장

중앙아시아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 전경련과 유럽부흥개발은행 주최, 국가별 교역·투자 유망분야 소개 -
(문의)구주협력팀 성윤재팀장(3771-0345,love@fki.or.kr)

전경련은 EBRD(유럽부흥개발은행)의 요청에 따라 최근 미국의 對테러전이후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 석유 및 천연가스가 풍부한 중앙아시아 지역 5개국의 정부대표단을 초청하여 중앙아시아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조석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경제가 그동안 기업구조조정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기업의 부채비율을 과감히 낮추고 경제안정성을 달성하였으며 아시아 경제의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제는 국내 수요를 통한 경제성장에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급에 의한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급측면의 풍부한 에너지원 및 지하자원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전경련 김입삼 고문은 오찬간담회에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및 키르기즈스탄 대표들에게 우리나라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설명하고 동 국가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한인동포가 다수거주하고 있고 한국기업들이 1997년 외환위기이전에 대규모로 진출한 지역으로서 한국과의 경제적 보완성이 큰 지역이다. 실제로 이 지역에는 대우자동차, 갑을방적이 우즈베키스탄에 이미 진출해 있으며 삼성은 자원분야의 구리광산개발에 참여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중앙아시아 정부사절단은 EBRD의 TC(Technical Cooperation) Fund를 활용하는 것으로서 각 국가별 2∼3명의 경제담당 고위인사들로 구성되었으며 누를란 라흐메토프 카자흐스탄 차관 등 12명과 EBRD측 인사 5명 등 총 17명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중앙아시아 정부사절단의 訪韓은 세계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GDP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과 高油價를 바탕으로 매년 10%이상의 높은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중앙아시아 정부사절단은 국별로 교역, 투자, 관세, 라이센스 및 진출유망분야를 자세히 소개하였으며 한국기업인들은 실질 경제협력 추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중앙아시아 정부사절단은 이번 방한기간중 주요그룹(삼성, LG, SK 및 현대차)의 본사를 방문하여 자원분야, 플랜트사업, 화학설비 및 비교우위산업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